통도사 암자순례(2025년 2월 24일)
통도사 암자순례(2025년 2월 24일)
通道寺 慈藏梅가 활짝 피면 알려달라는 친구의 부탁도 있고, 매년 이맘때 다른 곳보다 일찍 피는 자장매가 생각나서 통도사를 찾았다. 그러나 예상은 했지만 금년의 2월 늦추위로 자장매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따라 날씨도 많이 풀려서 간 김에 암자순례나 해 볼까하여 안양암과 수도암, 서운암을 둘러보고 翠雲庵으로 해서 舞風寒松路를 거쳐 山門을 나섰다.
안양암의 북극전, 靈泉藥水 한 잔 마시고 겨울의 영축산 파노라마 찍고, 서운암 삼천불전도 들리고, 偉容과 姿態를 뽐내는 수놈 孔雀도 보고 장격각까지 갔다가 내려와 취운암을 통과하여 통도사 본전에 다시 들렀다가 무풍한송로를 걸었다.
안양암 북극전 앞 입간판에 쓰여 있는 통도8경을 보고 다시 한 번 통도8경을 음미한다.
★ 통도 8경
* 1경 : 舞風寒松路(山門에서 일주문까지 구불구불 춤추는 소나무 길), 2경 : 安養東臺(안양암에서 조망하는 통도사의 일출경관), 3경 : 毘盧瀑布(비로암 폭포, 별로 볼 것이 없다), 4경 : 慈藏洞天(자장암 계곡일대의 경관, 자장동천 글씨를 찾다가 못 찾음), 5경 : 極樂影池, 6경 : 白雲鳴鼓(극락암의 영지와 홍교), 7경 : 丹城落照(단조성의 저녁노을, 단조산성은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으로 넘어가는 억새밭 너머에 있다), 8경 : 翠雲暮鐘(취운암의 저녁 종소리)
통도사 암자순례길
무풍한송
월하종정 글씨
홍매는 언제 필려나
자장매(꽃 한송이)
서운암 공작
삼천불전
서운암
장경각에서
영축능선
취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