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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의 명소 : 부산 중앙공원/민주공원(2025년 4월 18일)

물배(mulbae) 2025. 4. 20. 20:45

 
 장수회 모임을 겹벚꽃의 명소인 중앙공원/민주공원에서 했다.
 
* 중앙공원은 과거 대청공원과 대신공원으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보다 나은 휴식처 제공을 위하여 1986년 중앙공원으로 통합하였다.    
 구 대청공원 내에는 부산 민주항쟁기념관, 민주공원, 대한민국 건국 이후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국군과 영령을 모시는 위령탑인 충혼탑이 있고, 구 대신공원에는 구덕민속예술관, 자갈마당 등이 있다.
 * 또 다른 이름의 민주공원은 4.19 민주혁명과 부마민주항쟁 및 6월 항쟁으로 이어진 부산 시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부마민주항쟁 20주년 기념일인 1999년 10월 16일에 개관하였다.
 
 * 작년에 왔을 때는 겹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조금 실망하였는데 이번에는 마치 솜사탕 같은 화려한 겹벚꽃이 활짝 만개해서 꽃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겹벚꽃이 이렇게도 탐스럽고 아름다운지는 이번에 새삼 느꼈다.
  * 공원내에는 휴식하러 매일같이 나오는 노인들과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솜사탕 같은 뭉실뭉실한 꽃다발을 매달고 있는 겹벚꽃 나무 군락은 모든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 공원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 자갈치시장 송학횟집에서 도다리 회로 뒤풀이를 했다.
 
 

먼데서도 잘 보이는 중앙공원 충혼탑

꽃 터널

 

흰색 겹벚꽃이 마치 솜사탕 같다.

벚꽃 터널

자갈치시장 송학횟집의 봄 도다리 회와 부산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