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山 行

가덕도 둘레길(선창-눌차-동선 세바지-대항 세바지-천성마을, 2010.9.8)

물배(mulbae) 2010. 9. 12. 19:27

 2010.9.8 친구 돌풀과 가덕도 둘레길을 걸었다. 부산 하단역에서 용원 가는 버스를 타고 부산항 홍보관이 있는 부산 신항만 입구(10:00)에 내려 눌차교를 지나 선창 마을(11: 30)에서 외눌차마을(11:45)을 지나 동선 세바지(동선-대항 산책로 입구 12:00)에서 국수로 점심을 먹고 산책로(12:30)를 따라 대항 세바지(15:00)까지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대항 세바지에서 대항 마을(15: 20)을 거쳐 도로를 따라 천성 마을(16: 20)까지 와서 천성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16:40) 선창 마을에 내려 선창에서 출발하는 58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하단역까지 왔다. 약 6시간 소요. 

 가덕도 둘레길은 가덕도를 거의 일주(천성에서 선창까지를 제외하고)하는 코스로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멋진 길이다. 다만 아직도 바닷가 둘레길 보다는 산길이 많고,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많아 초보자는 조금 힘 든 코스고, 대항에서 천성까지 가는 길도 만만하지 않으며 교통이 불편한(천성까지 가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것이 다소의 흠이다. 그러나 걷다보면 바다도 보이고, 새로운 풍경도 나타나기 때문에 꼭 한번은 가볼만한 걷고 싶은 길로 추천한다. 금년 말에 개통하는 거가대교가 뚫리고 대항세바지 길(지금 공사 중)이 완성되면 더욱 좋아 지겠지. 다만 훼손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길이 남아 있기를 빈다. 

 

 가덕도 선창마을

 선창 마을에서 본 거가대교 신항만 길(한창 공사 중이다)

 

 

 눌차 마을로 가는 옛날 눌차교(옆에 가교가 놓여 있다)

옛날 굴 종패장

 

 수상 가옥?

 외눌 마을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굴껍질이 잘 나가던 옛날의 추억을 일깨운다  

 

 동선 세바지

 

 

 

 

 심장의 빨간 핏줄처럼 나이테가 있는 특색 있는 누런 돌이 이 곳 해변에 널려 있다. 

 

 

 

 

 

 

 

 가덕도 흑염소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덕도 연대봉

 

 

 

 군 부대 막사가 있던 곳에 세워져 있는 희망정에서 돌풀과 셀카 한 컷

 뭘 봐!

 대항 세바지

 

 대항 가는 길(멀리 연대봉이 보인다)

 대항 마을

   천성에서 바라 본 거가대교(금년 말 개통 예정, 천성에서 침매터널이 시작된다)

 천성성터

 천성 선착장에 있는 가덕도관광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