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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손회 금련산 둘레길 트레킹(2024년 12월 17일)

※ 지손회 할배들 금련산 둘레길을 걷다. * 10시, 2호선 금련산역에서 만나 (전)부산시장관사인 도모헌을 보고 금련산청소년수련원으로 들어가 금련산천문대에서 광안역으로 내려와서  새로 난 지하도로 수영역, 팔도시장 배가네 순대집에서 점심 식사. 전 부산시장관사 도모헌금련산 가는 길마지막 단풍 잎새금련산 천문대광안동 범바위(虎岩) 동상수영동 팔도시장 부근 배가네 순대

해파랑길 10코스 -2(2024년 12월 12일)

★ 지난 번에 다녀온 해파랑길 10코스-1(정자에서 신명까지)에 이어 관성해변에서 10코스 마지막 종착지인 나아해변까지 걸었다.*  여러번 다녀서 잘 알지만 아마도 해파랑길 중에서도 이 구간이 가장 볼거리가 많고 재미있는 구간이 아닌가 싶다.*  늘 하던대로 노포동에서 1147변 시외버스를 타서 병영삼거리에서 내려 울산 701번 버스(이 달 21일부터 울산시내버스 전면 운행개편)로 환승하여 관성 입구에서 내려 관성솔밭해변을 거쳐 수렴천 보도교를 지나 수렴리로 갔다.*  옛날에는 이름을 몰라 궁금했던 황새바위(군함바위, 갈매기의 놀이터), 지극한 정성으로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수렴리 할매바우를 지나 지금은 까맣게 잊어 버린 무장공비 섬멸 전적비, 전설이 되어버린 6.25참전유공자 및 월남참전명예선양비, ..

김천 직지사(2024년 12월 10일)

김천 직지사(2024년 12월 10일)  비상계엄선포, 대통령 탄핵 등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6.25, 4.19, 5.16, 10.26, 12.12, 5.18, 박근혜 탄핵 등 혼란한 세상을 한두 번 겪은 것도 아닌데도 마음이 무겁다. 그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는 국면이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안정을 되찾고 아무 문제없이 잘 흘러갔으니까 이번에도 잘 마무리되겠지만 나만 쓸데없는 나라 걱정을 하게 된다. 좀 편안하게 살고 싶은데----  옛날(‘85년 韓國人 7월호?)의 비망록을 들추어 오늘의 현 상황을 잘 설명한 2,400년 전 孟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아 이 구절을 잊지 않기 위해 폰 Note에 저장했다. “人必自侮然後人侮之 家必自毁以後人毁之 國必自伐而後人伐之” (한 개인도 반드시 자기가 스..

해파랑길 10코스-1(2024년 12월 5일)

★ 정자에서 신명까지 * 전번 울산 강동사랑길을 걸을 때 남겨둔 해파랑길 10코스를 따라 정자에서 강동 화암주상절리를 거쳐 신명마을까지 해변을 따라 걸었다.* 오랜만에 探石을 하며 돌맹이만 바라보며 걷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해파랑길 10코스를 完步할까 하다가 겨울이라 해가 너무 짧아 포기하고 까만 몽돌만 보고 걷기를 했다. 강동몽돌해변오랜만에 찾는 강동 화암주상절리옛날 어느해 추운 겨울, 바위 위에 바닷물이 얼어 붙어있는 운치있는 주상절리를 본 기억이 났다.돌, 돌, 몽돌---

지손회 시내투어(2024년 12월 3일)

* 사전답사를 한대로 10명을 데리고 * 중앙역 8번출구 - 북항친수공원 - 40계단 - 40계단문화원 - 백산기념관 - 용두산공원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 부산숯불갈비* 40계단문화원에서 직원의 안내와 해설 : 40계단의 유래, 부산역 화재 등 몰랐던 사실을 알게됨* 친구들로부터 안내를 잘해줘서 고맙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음 한진건설에서 건축 중 공사를 멈춘 부산오페라하우스40계단40계단문화원백산기념관용두산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우남 이승만 대통령 글씨)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지손회 시내 투어 사전 답사(2024년 12월 1일)

아침에 내년도 새 달력을 걸면서 금년 한 해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번 주 화요일 지손회모임 가이드를 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갔다. 중앙역 10번(엘리베이터 8번) 출구로 나가서 70년대에 지은 창고 건물만 있는 옛 부산항 제1부두를 보고 부산 북항 친수공원으로 들어가서 제2보행교를 넘어 부산항 북항마리나를 한 바퀴 돈 후 한창 건설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 앞을 지나 “부산은 항구다”라고 쓰인 오페라브리지를 건너 수변산책로를 따라 워터가든을 가로질러 중앙역으로 왔다. 도로를 건너 40계단을 보고 갈맷길 투어 때 다닌 길을 따라 용두산공원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참고로 피란수도 유산문화재 탐방 때와 2022부산 비엔날레 탐방, 갈맷길 투어 때의 40계단과 용두산 공원(우..

晩秋의 범어사(2024년 11월 30일)

11월의 마지막 날, 작년에 해산한 모임(울릉도회)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하며 잡담하다가 날씨도 좋고 집에 가기엔 시간이 일러 마지막 단풍을 보러 범어사에 갔다.은행나무는 잎사귀가 모두 떨어져 가지만 남아 앙상했으나 단풍은 아직까지 마지막 안깐힘을 쓰고 있었다. 잎은 모두 떨어지고 감만 주렁주렁한 매달린 감나무는 까막까치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었다. 금년 달력도 이제 달랑 한 장만 남았다. 그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늦가을 어스름 저녁 해질 무렵의 山寺 풍경.

태화강 100리길 2구간(2024년 11월 28일)

*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64호) 단풍도 궁금하고 반구대 가는 길의 빨갛게 물든 애기단풍도 생각나서 언양을 갔다.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반구대 입구에 가는 318번 버스(308번, 348번도 감)를 타고 구량천전(천전삼거리)에 내려 예전에 한번 와 봤던 기억을 되살려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64호)를 찾아갔다. 가는 길은 생각과는 달리(옛날에는 가깝다고 느꼈는데) 꽤 멀었다. 도로에서 송정마을을 지나 중리마을까지 거리는 20분이 넘게 걸렸고 600년이 넘은 노거수 은행나무는 그 명성에 비해 초라했다.* 노거수 사진을 찍고 대곡박물관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대현마을 천전리 왕버들 노거수도 다시 보고 천전리암각화에 들렀다. 다시 나와서 반구대쪽으로 넘어 가는 산길로 가려고 하였으나 길이 막..

밀양 아리랑길 3코스(금시당 선비의 길, 2024/11/23)

밀양 아리랑길 3코스(2024년 11월 23일)  밀양의 은행나무 단풍명소 금시당을 가기 위해 밀양을 찾았다. 밀양의 걷고 싶은 길 아리랑길 3코스는 500년 가까이 된 '선비의 길'로 용두목에서 今是堂, 月淵亭을 거쳐 추화산성까지 5.6km이지만 들머리 용두목으로 가지 않고, 몇 번 와본 경험을 바탕으로 밀양역에서 걸어서 철로육교를 넘어 용두산으로 들어섰다. 용두산 훼손지 복구공사가 한창인 산성산 가는 임도를 따라 무장애전망대를 지나 금시당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금시당쪽으로 내려갔다. 금시당 백곡제로 내려가니 단풍명소로 많이 알려진대로 500년 된 노거수 은행나무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초봄에 매화가 필 때 찾았던 옛날, 가지가 굵고 구불구불한 고목등걸에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