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풀과 배내 상단에서 임도를 따라 신불산자연휴양림을 거쳐 간월재를 넘어 등억까지 걸었다. 예전에 많이 이용했던 언양에서 배내 태봉마을까지 가는 807번(11시 언양 출발)버스가 노선 변경으로 석남사까지만 가고, 대신 328번 미니 버스가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11:30)하여 배내골까지 운행하고 있었다.(돌풀이 미리 알고 있어서 다행이 탈 수 있었다) 배내 하단에 내려(11:50) 임도(지금은 차량이 통제되어 있었다)를 따라 가다가 신불산자연휴양림을 거쳐 휴양림에서 신불산 쪽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간월재로 가서 점심(김밥 한 줄)을 먹고, 간월산 임도를 따라 등억(17:25)까지 와서 언양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약 1시간 20분) 등억 버스주차장에 있는 홍류상회 상점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먹었다. 하루 동안 체감한 기후는 여름만 뺀 세 계절을 체험한 하루였다. 올라가는 동안은 봄 날이었고, 산 위에서는 겨울이었으며, 등억쪽 계곡은 가을의 절정이었다. 약 5시간 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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