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山 行

지손회 경주 남산 등산(2012년 4월 7일)

물배(mulbae) 2012. 4. 15. 13:10

 예정대로 지손회 회원 11명이 경주 남산에 다녀왔다. 노포동에서 8시 30분에 만나 경주행 직행버스(8:35 출발)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9:30)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 제2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20년 전에도 이때쯤 영덕에 탐석하러 가다가 한 시간 가량 차가 밀려서 혼난 적이 있었다)가 열리고 있었다. 바람부는 길가에서 40분 이상을 기다려 통일전 가는 11번 시내버스를 탔는데, 50m도 못 가 교차로에서 마라톤 주자들을 통과시키는 바람에 버스에서 40분 지체,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서 안압지 부근에서 내려 경주박물관 옆으로 해서 경주 나들목으로 가는 외곽 도로를 넘어 작은 마을을 지나 남천을 따라 보리사까지 와서 미륵곡 석가여래좌상(보물 136호)을 보고 보리사 입구를 들머리로 하여 산으로 올라가 마애석불을 보고 길이 나 있지 않는 산길을 따라 계속 산을 올랐다. 가다가 포석정과 연결되는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라 금오산을 오른 후 상선암(지금 길을 보수하고 있어 돌아 가야 함)을 거쳐 삼릉으로 내려와 고향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고 시내버스로 경주터미널에 와서 노포동 왔다. 노포동에 내려 마침 오늘이 오시게 장날이라 장터에서 돼지껍데기와 생탁으로 뒤풀이를 하고 다음(대운산 산행)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산에는 진달래가 만개했고, 모든 나무들이 새싹이 돋고 있어 봄을 만끽한 산행이었다. 산행 시간 : 3시간 40분      

남천을 따라

 

 

보리사

 

 

 

 

 

 

보리사 마애석불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보며

마왕바위

임도에 도착

 

상사바위

 금오산

 

 

 

 

 

 

 

 

 

 

 상선암

 

 

 

 삼릉

 

 삼릉 고향칼국수집

 매화와 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