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돌풀과 함께

작천정 벚꽃 구경(2012년 4월 12일 -제 19대 총선 다음 날)

물배(mulbae) 2012. 4. 15. 22:33

 제19대 총선(국회의원 선거) 다음 날, 친구 돌풀과 벚꽃 축전 중인 작천정을 다녀왔다. 지난 4월 5일에 왔을 때는 꽃망울만 맺여 있었는데 벌써 꽃이 만개했고 축전도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노포동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언양에 도착(11:30)하여 언양 재래시장(2,7일장)을 구경하고 교동에 있는 언양향교를 둘러본 뒤, 벚꽃 길을 따라 축제가 벌어지는 수남마을로 갔다. 벚꽃길을 따라 인내천 바위를 거쳐 작천정까지 갔다가 다시 꽃길을 따라 내려 와서, 작년에 들른 적이 있는 '민속식당' 마루에 앉아, 바람에 흩날리는 낙화를 바라보며 각설이의 야담과 노래를 들으면서 태화루(울산 막걸리)와 파전을 먹었다.  

 

 

 

언양향교(울산시유형문화재 제8호, 울주군 상남면 교동리)

 

벚꽃 축전이 한창인 수남마을 늙은 벚나무

각설이 공연장

 

 

인내천 바위

울산 12경의 하나인 酌掛川 너럭바위

 

 

酌川亭

 

 

 

 민속식당  

 

 

 

 

  枯木의 둥지에도 꽃은 핀다

 소나무와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