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山 行

영남알프스(간월산과 밝얼산 사이, 2013년 7월 1일)

물배(mulbae) 2013. 7. 14. 17:57

 친구 돌풀과 영남 알프스 중 한번도 가보지 않은 밝얼산 - 배내봉 코스를 등산하기로 하고 노포동에서 만났다. 8시 30분 언양행 버스를 타서 10시 27분 언양 도착,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10시 55분 출발하는 등억행 323번 버스를 타고 등억 온천 입구 온천교에서 하차( 11:10, 9시 55분 출발하는 차는 안등억까지 감)하여 도로를 따라 간월휴양림 - 간월 굿당 - 임도를 따라 간월산 쪽으로 가다가 계곡에서 오른쪽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전망바위(두꺼비 바위) - 능선 등산로 - 밝얼산으로 착각한 무명봉(14:00) - 점심을 먹고 하산 - 계곡에서 몸을 씻고(물이 너무 차가워 발이 시려 물에 오래 들어가 있지 못함) - 간월 굿당(16:00) - 홍류상회(16:25) - 계란 후라이와 막걸리(가지산, 천성산 막걸리) - 언양행 323번 버스(17:30) - 언양에서 노포동행(18:00) - 노포동에서 동래 튀김집. 약 5시간 소요. 한 달 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약간 아파 걱정하며(지팡이를 짚고 조심조심) 걸었는데 다녀 오니 생각보다 무릎이 덜 아파서 그런대로 걸을 수 있었다.

여기에서 보면 왜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지를 알것 같다.   

 접시꽃

 두릅나무꽃

 

 자귀나무꽃

 

 밑에서 본 전망바위(두꺼비 바위)

 로프를 타고 전망 바위(두꺼비 바위)에 올라가니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를 배경으로 평편한 넓은 바위가 펼쳐져 사방을 조망할 수 있었다.  

 

 

 

 

배내봉 바로 아래 무명 고지(밝얼산으로 착각)

 

 

 나리꽃

향기가 짙은 싸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