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여행과 사진

창녕 남지 유채꽃축제(제160차 지손회, 2018년 4월 17일)

물배(mulbae) 2018. 4. 25. 11:59

★ 때 이른 여름 날씨로 바뀐 무더운 봄날(2018년 4월 17일), 제160차 지손회는 창녕 남지유채꽃축제 나들이였다. 白手 11명이 9시 40분 사상역 5번 출구에서 만나 10시 10분 창녕-남지행 시외버스(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너무 복잡하여 겨우 자리를 잡음)를 타서 남지읍에 내려(11시 10분), 시장통(마침 오늘이 장날)을 둘러보고 유채꽃 축제장에 갔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둔치의 광활한 유채꽃 단지와 청보리밭 사이에 조성된 태극기 정원, 한반도 튜립정원 등이 건너편 산과 철교 밑을 흐르는 강물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이곳이 故鄕인 두 親舊는 더욱 感懷가 새롭겠지)이었다. 우리나라 축제장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항상 볼 수 있는 풍경, 각설이와 품바, 먹거리 장터(돼지 바베큐, 파전, 소머리 국밥, 솜사탕, 엿장수, 과자장수 등)의 호객 행위, 소원성취燈과 부적을 파는 종교인, 사주팔자를 보는 점술가, 간이 사격장이나 풍선터뜨리기 등 사행장 등 등의 시끌벅적한 축제장을 둘러보고 어느 포장 밑 장터에 앉아 막걸리와 파전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남지읍내 시장통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 10분 버스를 타고 사상터미널에 도착, 친구와 주례 冷井에서 맥주로 뒤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