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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작천정벚꽃축제(2026년 4월 2일)

제7회 벚꽃축제가 열리는 작천정을 갔다.고목나무에 핀 벚꽃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작괘천 맑은 물과 너럭바위도 여전하고 작천정 옆 둥지가 구멍 난 고목 벚나무도 아직도 하얀 꽃을 피우고 있었다. 벚꽃은 지금 만개 상태이나 작천정 하트집 능수매화는 빛이 바래가고 있었다. 각설이공연은 시끄럽고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은 많이 붐볐다. 제7회 작천정벚꽃축제(3월 41일 - 4월 5일)작천정 하트집너럭바위

봄 꽃(2026년 4월 1일)

온통 세상이 봄꽃 잔치다.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생각나는 김 춘수 시인의 유명한 시 “꽃”이 문득 떠오른다. 까마득한 옛날, 대학교 1학년 때 교양과목으로 수강신청을 하여 학점을 받은 “詩論”을 의자에 앉아 말로만 강의하시던 교수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우리들 세대의 트랜스를 이루던 실존주의 철학과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김 춘수 시인의 詩 “꽃”을 다시 한 번 읽게 한다. 아울러 대학교 때 실존주의 철학에 빠져 도서관에서 샤르트르, 니체, 하이데거, 키에르케고르 등의 책을 섭렵하던 그 때의 열정이 그립다. 꽃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