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山 行

영남알프스 둘레길(통도사-감림산-양산시 상북면 내석마을, '11.10.09)

물배(mulbae) 2011. 10. 12. 20:54

 2011년 10월 9일 한글날, 언양행 12번 버스를 타고 신평(통도사 입구 10:40)에 내려 감림산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감림산을 거쳐 임도 갈림길(통도사 쪽과 내석 마을 쪽, 14:16)에서 내석마을 쪽 임도를 따라 장자골, 오룡골로 해서 내석마을(16:00)까지 걸었다. 들머리에서부터 보이는 영축산에서 시살봉, 오룡산에 이르는 병풍처럼 펼쳐진 영남알프스의 경관를 보며 걷는 이 길은 언제 걸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감림산을 지나 임도에 들어서니 '국제신문 근교산 영남알프스 둘레길(제19코스)' 리본을 따라 반대 방향으로 장자골, 오룡골을 거쳐 내석 마을까지 가는 길은 항상 그늘이고, 오르막이 없고, 길도 흙 길이라 피곤하지 않아 주위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 달 말쯤 단풍이 절정을 이룰 때, 다시 한 번 와야겠다.  약 5시간 소요.

바위 틈에 자라고 있는 이 철쭉 나무는 제 철도 아난 지금 왜 꽃을 피었을까?  

감림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통도사 전경

 

 

감림산 가는 길에 있는 문바위

 

노란 버섯은 분명한 식용버섯인 것 같은데 …

 

산부추꽃

 

 

 

뒷면에는 '산만디 산우회'라고 적혀 있는 감림산 정상 팻말

오룡산에도 서서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출입금지 경고문이 붙은 임도 바로 옆에 오룡산 등산로가 있다.(그 옆에는 밧줄을 타고 오르는 등산로도 보인다)

 

 

 

 청운사

 이입정사, 달마월드(진입로에서부터 각양 각색의 달마도가 길 옆에 걸려있다)

 

 오전교에서 보면 청운사, 二入精舍라는 팻말 옆에 '국제신문 근교산 영남알프스둘레길(제19코스)' 리본이 붙어 있다. 

 

 담장에 있는 이상하게 생긴 박

 

 

 내석마을 해나무집에 있는 헛개나무

 

 양산시 상북면 내석마을 버스정류소(107번과 10번 시내버스가 양산버스터미널에서 내석마을까지 하루에 7번과 3번씩 운행한다)

10번(양산 터미널 출발,- 07:30, 12:30, 15:10, 내석 출발-08:25, 13:30, 16:20) 107번 (양산터미널-06:30, 08:50, 11:30, 14:10, 16:20, 19:00, 21:00 내석 출발-07:15, 09:40, 12:20, 15:00, 17:10, 19:50,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