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여행과 사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대공원 봄꽃 대향연(2019.05.21.)

물배(mulbae) 2019. 5. 24. 12:31

♥ 제184차 지손회(12명) 울산 꽃 구경 : 울산 태화강대공원 봄꽃대향연(05.16-19.)은 끝나고, 대공원 장미축제(05.22 -26.)는 시작되기 하루 전 할배 12명이 예정대로 울산 꽃 구경을 다녀왔다. 노포동에서 1137번 시외버스를 타서(09:54) 문수경기장 앞에 내려 울산대공원 남문쪽으로 가는 버스를 환승하여 남문에서 내려 축제 준비로 한창 바쁜 장미원으로 갔다. 임시매표소에서 무료 입장원(경로)을 받아 장미원에 들어가니 축제 때 못지않게 미리 구경을 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장미원, 예년과 달리 꽃이 많이 시들고 색도 선명하지 않아(며칠 전에 4˚c까지 내려가는 기온 때문에 冷害를 입었다고 했다) 조금은 아쉬었다. 장미원을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와서 정문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전골 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옥동초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고 동강병원 앞에서 내려 태화강대공원으로 갔다. 봄꽃대향연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아직도 피어있는 작약꽃(형형색색 종류도 다양한) 團地, 희디 흰 안개초 團地, 보라색꽃 물결을 이루는 미국수레국화 團地, 검붉는 꽃양귀비 團地, 등 등 꽃 길을 돌아 십리대밭길을 거쳐 태화사거리에서 1127번 버스를 타고 노포동에 왔다. 늦 봄, 꽃 구경 실컷한 하루였다.    

울산대공원 남문

장미원













태화강대공원

노란 금계국

*요염한 炸藥(오늘 아침 동아일보에 난 이준식의 漢詩 한 수 "비단 다섯 묶음 값, 모란" - 庭前炸藥妖無格/地上芙蓉淨少情/唯有牡丹眞傾色/花開時節動京城- 劉禹錫의 牡丹 감상에서 " 뜰 앞 작약은 요염하되 품격이 없고/연못 연꽃은 정갈하되 운치가 모자라지/모란만이 천하에 가장 빼어난 꽃/꽃 피는 시절이면 장안이 시끌벅적")


작약(모란은 나무, 작약은 풀)





안개초




미국 수레국화


붉은 꽃양귀비






국화 團地

십리대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