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여행과 사진

울산 대왕암공원 & 장생포 고래마을(2021년 4월 17일)

물배(mulbae) 2021. 4. 19. 15:35

 ★ 백수 할배 3명 蔚山 나들이 : 日氣豫報와는 달리 오늘따라 꽃샘추위에다 빗방울도 간혹 떨어지고 돌풍도 부는 궂은 날씨다. 영도와 사하에 사는 친구 두 명은 승용차로 나는 노포동에서 버스로 대왕암공원 주차장에서 12시 45분에 만나 잔치국수 한 그릇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해안산책길을 따라 대왕암을 둘러봤다. 해안산책길은 출렁다리(344m) 공사(거의 완성 直前)로 길이 막혀 전부 다 둘러 보지 못했지만 금년 9월 초 꼭 다시 한 번 와서 출렁다리도 건너고 꽃무릇(완전히 넓게 퍼져 꽃이 피면 아마 장관이리라)도 구경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파도에 깍이고 깍여 겹겹이 굴곡져 쌓여 있는 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대왕암공원, 언제 봐도 항상 경이롭다. 친구들도 感歎을 하고---

 비는 오락가락 하는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서둘러 주차장으로 와서 장생포로 갔다. 고래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생태박물관과 울산함(함선 내부 관람)을 둘러보고 수산청 뒷편 옛 장생포횟집거리 진양호횟집(23 ∼24호)에서 도다리 세꼬시와 수제비가 일품인 매운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승용차로 언양까지 와서 시외버스로 노포동까지---. 오늘 하루, 경치도 좋았고 먹거리도 좋았다. 친구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