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다. 매년 하던대로 넓은 露地에 심어진 가을 국화가 생각나서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았다. 노포동에서 1147번을 타면 태화강국가정원까지 40분, 짙은 국향을 맡으며 노란색 물결 같은 국화 꽃밭을 걷고,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와 하얗게 핀 억새, 공연장 주변에 전시된 돌과 나무 彫刻 등을 구경하고 십리대밭교를 넘어 신정시장에서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1723번 버스를 타고 양산국화전시가 열리고 있는 통도사로 왔다. 집에 오ㅓ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다가 아뿔싸 삭제 버튼을 잘 못 눌러 국화전시 사진과 통도사 사진은 다 날려버렸다. 아까워라.
신이 내린 오천년된 녹나무
십리대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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