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들렸던 양산국화향연은 금년에는 물금 황산공원에서 11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유휴지로 방치된 황산습지를 낙동강정비사업으로 정비한 넓은 땅에 2018년 개장한 황산공원은 갈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잘 정비된 자전거종주길, 낙동강변 산책로, 오토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넓고 넓은 이곳이 완전하게 공원으로 조성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짜임새 있게 조성되어 있고 나무도 많이 자라 있었다.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호포역에서 내려 억새가 우거진 강가를 배경으로 금정산 고당봉과 양산 오봉산을 바라보며 황산공원을 산책하며 핑크뮬리, 댑싸리 공원도 둘러보고 국화향연이 열리는 곳으로 갔다. 매년 보는 것이지만 금년 국화전시는 장소가 너무 넓어 조금아쉬었으나 대신 댑싸리 단지나 노랑,주황코스모스 단지 등 넓은 땅을 이용한 볼거리가 많았고 무엇보다 공원을 걷는 산책 길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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