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100리 길 중에서 옛날(2012년 6월 25일)에 걸었던 범서 옛길, 장구산만디길이 생각나서 노포동에서 1224번 버스를 타서 삼호교 정류장에서 내려 범서 선바위까지 걸었다.
삼호교 밑에서 자전거길을 따라 걷는 태화강100리 길은 길 옆에 심어진 그 사이 훌쩍 커버린 벚나무 가로수와 대나무 숲의 그늘이 있어 걷기가 좋았고, 강가에 피어 있는온갖 봄꽃과 강너머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아주 좋은 길로 추천하고 싶은 길이었다.
옛날에 이 길을 처음 만들 때는 그늘도 없고 강둑도 새로 쌓아 황량했다고 기억하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많이 변했을 줄을 예상하지도 못했다.
베리골, 장구산 만디길, 안골, 말구부리 등 이름도 정겨운 범서 옛 산길을 걸었던 옛날 추억이 생각났다. 그때는 범서에서 출발하여 십리대밭교까지 걸었었지.
선바위, 용암정, 선암사를 돌아 나와 옛날 탐석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엣날에 매운탕을 팔던 음식집이 여럿 있던 선바위마을(지금은 공원) 앞 강가에서 선바위를 다시 한번 출사한 뒤 선바위교 정류장에서 언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언양으로 와서 노포동으로 왔다.
태화강 100리길 1구간
베리끝
옛날에 범서 선바위에서 장구산을 넘어 여기로 내려와서 십리데숲까지 걸었었지.
태화강 생태관
용암정
선암사
언제 다시 이 길을 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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