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길따라(산과 들, 해파랑길)

다시 걷는 갈맷길 6-1 구간(2025년 3월 31일)

물배(mulbae) 2025. 4. 5. 15:49

다시 걷는 갈맷길 6-1 구간(2025년 3월 31일)
 
 갈맷길 완보를 한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작년 이맘때 벚꽃이 피는 때를 맞추어 걸었던 6-1구간을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걸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1호선 하단역에서 내려 하기언 진주냉면집에 들러 비빔냉면 한 그릇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낙동강하구언 갈맷길 인증대에서 QR 코드를 찍어 갈맷길 앱을 활성화 하고 본격적인 갈맷길 투어를 시작했다.
 하단에서 엄궁을 지나 삼락생태공원까지의 강변길은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멀게 느껴졌고 그늘이 없어 더욱 지루했다.
삼락공원에 있는 중간인증대에서 인증을 받고 길가에 심어진 수양버들의 파릇파릇 새순이 하늘거리는 늘어진 버들가지를 찍은 후 낙동제방벚꽃길로 올라와서 구포역까지 벚꽃길을 걸었다.
 외국관광객을 포함하여 꽃 구경 나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벚꽃길 옆 제방에는 지금 한창 꽃들이 대궐을 이루고 있었다.   만개한 벚꽃을 비롯하여 샛노란 개나리꽃, 동백꽃과 자목련, 아직 피지 않고 꽃망울만 맺은 서부해당화 등, 꽃 잔치를 하고 있었다.
   28,711걸음, 많이 걸었다.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지만 참 좋은 봄날이다.
 

갈맷길 하구언 인증대

엄궁

삼락생태공원

갈맷길 도보인증대(삼락생태공원)

낙동제방벚꽃길

자목련

구포역 도보인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