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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을 풍경(2024년 10월 17일)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찾곤했던 태화강국가정원이지만 올 때마다 새로워지고 계절에 따라 색깔이 바뀐다.바람에 날리어 하늘거리는 억새와 갈대, 넓은 단지의 코스모스, 핑크빛 일렁이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익어가는 아주까리도 눈길을 끈다.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은하수다리를 건너 태화강전망대를 거쳐 동굴피아, 십리대밭교를 거쳐 태화교까지 걸었다. 언젠가일지는 모르지만 마음내킬 때 걸을 예정인 해파랑길 7코스(태화강전망대에서 십리대숲을 거쳐 내황교, 염포삼거리까지) 시작점에서 두루누비 QR코드를 찍었다.구간을 정해 완주하지는 않았지만 해파랑길 울산구간은 거의 다 몇번씩 걸은 셈이다. 억새코스모스아주까리핑크뮬리와 팜파스태화강 은하수교 국화단지(태화교)

장수회 화명생태공원(2024년 10월 14일)

낙동강 구포나루축제가 끝난 날 장수회원과 덕천역 1번출구에서 만나 금빛노을 브릿지를 넘어 축제가 끝나고 마무리 철거작업을 하는 축제장을 지나 화명생태공원을 거쳐 동원역까지 산책을 하였다. 생태교란식물인 양미역취도 금년에는 유난히도 번성하고 있고, 수생식물원 습지에셔 잡은 생태교란 동물인 뉴트리아도 보고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도 보았다. 낙동강 구포나루축제('24.10.11 - 10.13)가시연꽃생후 15일 된 뉴트리아김해 전국체전 조정경기장(대동)

김해 투어(2024년 10월 5일)

청해 모임 때문에 오다가다 본 김해 활천 꽃무릇 숲길을 보러 김해를 갔다. 도시철도 구포역에서 내려 김해로 가는 123번 버스를 타고 초선대 정류장에서 내려 꼭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길이 어중간하여 여태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초선대에 들렀다가 활천 꽃무릇 숲길로 갔다. 초선대는 주위가 온통 사유지이고 마을만 있어 별로 볼 것이 없었고, 횔천 꽃무릇도 만개 시기를 지나서 시들어 가고 있었다. 김해에 온 김에 활천고개를 넘어 옛날 내가 살던 집을 물어 물어 찾아 들어가니 집은 새로 지었으나 주위의 좁은 길과 집들을 보고 감회에 젖어봤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같이 살던 옛 집 주인 선생님과 사모님도 생각나고------새파랗게 절은 시절의 이야기다.DON'T WORRY활천 꽃무릇 숲 길초선대 금선사초선대 마애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