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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투어(2024년 10월 4일)

지금쯤이면 피어있을 첨성대 옆 동부사적지 꽃단지의 핑크빛 아름다운 핑크뮬리도 생각나고 전번에 못 본 해바라기 꽃도 피었을거라 생각해서 경주에 갔다. 가다가 본 " 여유가 있어서 여행을 하는게 아니라 여행을 가니까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라는 GG HOTELL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보고 여행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여행아란 단지 신체적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하는 자아의 발견과정이었다' ' 여행은 현실에 얽매여 살아가다 보면 좀처럼 얻을 수 없는 內省의 시간을 준다.'라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여행관도 이해가 됐다. 늘 하던대로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를 타서 경주터미널에 내려 대릉원 후문으로 들어가 새로 개방한 남문으로 나와서 첨성대 동부사적지 꽃단지로 간다. 오늘따..

장수회 울산대왕암공원(2024년 9월 27일)

장수회 울산 행 * 동해선 교대역(10 :26) - 태화강역 - 124번 버스 - 대왕암공원 - 출렁다리 - 산책로 - 대왕암 - 슬도 - 방어진활어센터 - 대전횟집(전어회) - 태화강역 - 동해선 교대역 - 연산동 "좋은하루"에서 뒤풀이 * 꽃무릇이 아직 덜 피었다. 꽃무릇이 이제 피기 시작함대왕암출렁다리 : 추석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관광객이 적었다.빛 바랜 천막집을 운반 중인 바지선가래나무와 해송의 호호나무瑟島방어진 활어센터

물금에서 호포까지(2024년 9월 23일)

입추가 지났는데도 계속되던 폭염과 무더위가 그제 내린 폭우로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가을다운 날씨이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결정한 곳이 지난여름 갈려고 하다가 계획을 바꾼 양산 황산공원이다. 16번 버스를 타서 e 마트 앞에서 내려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26번 버스로 환승하여 물금농협 앞에서 내려 서부마을과 서리단길을 기웃거리다가 황산벌 국수집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국수 5천원 + 숯불고기 1천원 = 6천원)으로 점심을 먹고 물금역 육교를 넘어 황산공원으로 갔다.  아직은 붉게 물들지 않아 시퍼런 뎁싸리 정원을 지나 언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새로 조성된 강변맨발산책로를 따라 모터보트 계류장과 월당 나루터, 모래등 마루에서 잠깐 휴식을 하고 산책로가 끝나는 고속도로 다리 밑까지 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