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돌풀과 함께

위양못의 이팝나무꽃(2012년 5월 9일)

물배(mulbae) 2012. 5. 12. 22:03

  立夏가 지난 5월 9일 친구 돌풀과 밀양시 부북면 위양못 이팝나무꽃을 보러 갔다. 구포역에서 10:39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부북면사무소로 가는 7번 버스를 타서 춘시삼거리에 내려 -춘기 -춘화삼거리-위양리로 가는 58번 국도로 걸어 위양못 한 바퀴 돈 후-퇴로리로 가다가-가산저수지 둘레를 도는 새로난 도로-밀양 연극촌-춘화삼거리-봉계-춘기삼거리-밀양행 7-1번 버스-밀양시외버스터미널-덕천동-구포시장에서 돼지껍데기와 생탁으로 뒤푸리. 

 

 

 

 

 

 

 

 

 

 

 

 

 

 

 

 

 

 

 

 

 

 

 

 

 

 

 

 

 

작년 8월 22일, 춘화삼거리-무연- 연포-위양-위양지-퇴로리고가농촌체험마을-가산저수지-가산리-밀양연극촌(밀양마라톤코스)까지 걸었던 기억이 난다.  

[위양못 이팝나무꽃] 
                                   詩人/靑山   손 병 흥

여름이 시작될 무렵인 입하에 꽃이 피어나고 / 꽃이 필 때에 나무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마치 쌀밥 같다고 해서 붙여진 입하목(立夏木) /그해 농사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써 /풍년과 흉년 점칠 수 있다는 입하나무 이팝나무

이른 봄에 피었다가 서둘러 낙화하는 꽃보다도 /보름이 지나도록 꽃을 나무 전체에 달고 있어서 /마을 주변 개울가 공원이나 길가에 많이 심어진 /힘든 노동으로 모내기 하던 시절 허기에 지칠 때 /이제나저제나 아낙이 새참을 이고 오길 기다리던 /농부의 눈에 희디흰 그 꽃이 고봉밥처럼 보였다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못 완재정 옆의 쌀밥나무
<약력>
■ <학원><공간시대문학><문학21><국제신문>詩苑<한국JC신문>詩壇<시집>7권·<저서>13권<논문>다수. 행정학석사 · 디자인학석사. <부산시협>편집위원·이사<부산진문학>주간<부산진문예>편집장<바다문학>편집주간 <부산문협>사무국장·주간<부산시인>편집장<부산문학>편집위원<부산시협>사무국장 역임. <한국리더문학>발행인<부산진문화예술인협의회>감사<바다문학>이사<부산시협>발전위원.<민석문학상><부경문학상><문화의날>백일장, 최우수언론출판문화상 등 수상.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스피치리더십센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