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여행과 사진

경주 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 - 2(2021년 8월 12일, 22일)

물배(mulbae) 2021. 9. 23. 00:21

* 스탬프 투어의 두 번째 권역은 불국사를 포함한 보문관광단지와 감은사지, 기림사,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를 포함한 동해권이다. 먼저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서 불국사역애 내린다. 불국사역 앞 정류장에서 600번 버스를 타서 괘릉입구에서 내려 원성왕릉(괘릉)에 간다. 불국사역에서 울산방면으로 가다가 影池입구를 조금 지나면 나오는 자그마한 야산 자락에 있는 원성왕릉은 주위가 온통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십이지신상의 봉분과 돌 난관 울타리로 되어 있다. 봉분에서 악간 떨어진 입구에 마주보고 서있는 석물(좌표석, 문인석, 무인석, 돌사자석상)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무인석은 아라비아인 모습으로 안강읍 육통리에 있는 흥덕왕릉의 무인석과 흡사하다. 그러고 보니 신라 말기 38대 원성왕과 그의 손자인 42대 흥덕왕(원성왕의 손자이며 41대 헌덕왕의 아우)의 왕릉은 닮은 점(흥덕왕릉 주위의 굽은 소나무, 원성왕릉 주위의 소나무 등)이 참으로 많다.

  괘릉을 보고 다시 600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역에 되돌아와 11번 버스를 환승하면 불국사에 도착하고 불국사 주차장에서 석굴암행 12번 버스(매시 40분 출발, 석굴암에서 정시 출발)를 타고 석굴암에 간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석굴암, 이름난 유명세에 비하면 별로 볼 것이 없다. 날씨만 좋으면 석굴암에서 동리,목월문학관까지 걸어 내려와도 된다. 불국사를 보고 동리,목월문학관으로 가던지 순서를 바꾸어 가든지는 선택 나름이다. 불국사는 구경할 것도 감상할 것도 많다. 청운교와 백운교, 범양루와 좌경루, 연화교와 칠보교, 다보탑과 석가탑, 대웅전과 무설전, 비로전, 관음전, 극락전 등 등, 잘 보고 갑니다.

 

 

원성왕릉

석굴암

석굴암 석물

청운교, 뱍운교

다보탑

석가탑

대웅전

동리,목월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