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山 行

범어사 누리길(2024년 1월 6일)

물배(mulbae) 2024. 1. 7. 22:03

 오늘은 山行이다. 노포역에서 내려 작장마을 누리길로 용천사, 지장암 뒤 산길로 범어사에 들렀다가 금강암, 원효암을 거쳐 상마마을로 내려와 남산동 '순이네 보리밥' 집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는 돌풀, 李博(가칭)과 합류하여 소주+ 맥주 폭탄주로 마무리했다.

 아무리 양지바른 곳이라지만 추워야할 겨울, 그것도 小寒에 피어 있는 샛노란 민들레꽃과 어디서 날아왔는지 꽃에 앉아있는 작은 벌을 보고 봄을 착각한 동식물의 기이한 광경에 異狀氣候를 實感했다. 지구온난화 현상이 이렇게 심화되다가는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아열대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우러된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니 어찌될런지.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正常이지. 

  범어사 대웅전, 미륵전, 팔상전, 지장전, 약사전 등을 사진 찍으며 예전에 내가 올렸던 '부처(여래)와 불상(2022년 6월 14일)' '사찰의 당우' (2022년 6월 11일)를 회상했다. 그 때 열심히 연구하여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지금 또 잊어먹었다.

오늘 17,460 보

노포역 맞은 편 작장마을 누리길

갈맷길 7-2 구간
소한에 핀 민들레(작은 벌 한마리가 꽃에 앉아 있다)

용천사

지장암 가는 길에 있는 대나무 밭

금어동천

지장암

미륵전 미륵불

대웅전 석가여래불

 

지장전

모든 것(현판과 주련 등)이 한글로 된 범어사 금강암

삽살개 세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