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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손회 시내 투어 사전 답사(2024년 12월 1일)

아침에 내년도 새 달력을 걸면서 금년 한 해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번 주 화요일 지손회모임 가이드를 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갔다. 중앙역 10번(엘리베이터 8번) 출구로 나가서 70년대에 지은 창고 건물만 있는 옛 부산항 제1부두를 보고 부산 북항 친수공원으로 들어가서 제2보행교를 넘어 부산항 북항마리나를 한 바퀴 돈 후 한창 건설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 앞을 지나 “부산은 항구다”라고 쓰인 오페라브리지를 건너 수변산책로를 따라 워터가든을 가로질러 중앙역으로 왔다. 도로를 건너 40계단을 보고 갈맷길 투어 때 다닌 길을 따라 용두산공원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참고로 피란수도 유산문화재 탐방 때와 2022부산 비엔날레 탐방, 갈맷길 투어 때의 40계단과 용두산 공원(우..

晩秋의 범어사(2024년 11월 30일)

11월의 마지막 날, 작년에 해산한 모임(울릉도회)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하며 잡담하다가 날씨도 좋고 집에 가기엔 시간이 일러 마지막 단풍을 보러 범어사에 갔다.은행나무는 잎사귀가 모두 떨어져 가지만 남아 앙상했으나 단풍은 아직까지 마지막 안깐힘을 쓰고 있었다. 잎은 모두 떨어지고 감만 주렁주렁한 매달린 감나무는 까막까치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었다. 금년 달력도 이제 달랑 한 장만 남았다. 그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늦가을 어스름 저녁 해질 무렵의 山寺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