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갈맷길속으로 : 5-1구간(2024년 3월 22일)

※ 갈맷길 5-1구간 : 낙동강 하구둑(始點) - 을숙도 - 명지동 - 명지오션시티(중간 인증대) - 명지오션시티 해안산책로(둘레길) - 신호대교 -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명품둘레길 - 신호항(3-1 終點, 5-2 始點)
 
* 꽃샘추위로 날씨가 쌀쌀하다. 갈맷길 5-1구간 완보를 위해 1호선 하단역 1번 출구에서 앱을 실행하고 낙동강하굿둑 인증대에서 출발(11:30)했다.
 
* 낙동강하굿둑전망대에서 잠깐 구경한 후 을숙도(천연기념물 179호,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를 지나 명지동 해안도로를 따라 을숙도철새도래지를 보며 명지오션시티로 갔다. 오션시티 입구에 있는 중간 도보 인증대에서 QR코드 인증(하굿둑에서 여기까지는 앱 트립 지도로 6.0km, 소요시간 120분, 인증시각 13:17)을 하고 오션시티해안산책로를 걸었다.
 

을숙도 낙동강하굿둑전망대

명지동에서 본 을숙도대교

을숙도

명지 갯벌

명지오션시티 도보인증대

 
* 명지오션시티해안산책로는 3.8km나 되는 쭉 뻗은 ㄱ자 직선도로로 왼쪽은 방파제, 오른쪽은 개나리울타리로 되어 있고 울타리너머 마을 쪽으로 해송이 빽빽한 공원사이로 산책길이 나 있는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초행길(옛날 이 길을 처음 만들었을 때 한번 와봤다)이라 방파제도로를 따라 걸었지만 만약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그늘이 있는 이 소나무숲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덕분에 낙동강철새도래지인 명지 갯벌과 중간 중간에 있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맞은편 을숙도와 을숙도대교너머로 보이는 아미산과 몰운대도 보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동서로 길게 뻗은 모래섬 진우도와 가덕도, 멀리서도 눈에 띄는 연대봉 낙타봉도 바라보며 지루한 줄 모르고 걸었다.
 

명지오션시티해안산책로

명지오션시티

진우도

멀리 시약산천문대가 보인다

진우도

신호대교

 
* 명지오션시티해안산책로를 지나 신호대교를 건너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앞에서 신호동으로 들어갔다. 갈맷길 표지를 따라 해안 길로 들어가 인공철새서식지 명품둘레길이라고 되어 있는 신호공원 해안산책로로 갔다. 이 길은 명지오션시티산책로와 비슷한 길로 길옆으로는 해송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얕은 바다 갯벌에는 철새들이 놀고 있고 멀리는 부산신항과 거가대교와 가덕도가 보이고 모래섬인 진우도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길이다.
 
* 산책로를 지나 좁고 긴 신호항을 돌아 신호문화공원을 지나 신호하수처리장을 지나니 도보 인증대가 나타났다. 갈맷길 5-1구간 완보 인증요청을 하고 앱을 종료하니 15시 55분, 이동거리 18.8km, 소요시간 4시간 48분, 오늘 총 걸음 수 29,323걸음.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명품둘레길

가덕도 연대봉 낙타봉

부산신항과 거가대교

신호항

신호항 인증대(5-1 종점, 5-2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