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갈맷길속으로 :5-2구간 완보(2024년 3월 29일)
※ 갈맷길 5-2구간 : 신호항(5-2구간 시점 11:49) - 녹산 국가산업공단 방파제길 - 釜山新港 - 가덕도 동선마을 - 선창마을 - 천가교(5-2 중간 인증대. 14.06) - 천가초등학교(흥선대원군 척화비) - 소망보육원 - 연대봉(봉수대, 459.4m, 16:25) - 지양곡 문화관광안내소(5-2 종점, 5-3 시점, 17:15)
* 상당한 降雨가 내린 후라 날씨가 맑을 것 같았으나 몽골 발 黃砂로 視野가 흐린 날씨다.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에서 내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갈맷길 5-1구간 완보를 한 김에 연속으로 5-2구간을 완보하기로 하였다.
하단버스정류소에서 58-2번 버스를 타고 명지신도시, 국제도시 곳곳을 빙글빙글 돌고 돌아 약 1시간 가까이 걸려 신호하수처리장 앞 정류소에서 내려 도보 인증대에 오니 11;49분이었다.
* 명지오션시티산책로와 신호해안산책로와 똑 같은 형태로 만들어진 송정동 녹산 국가산업단지 방파제해안산책로를 걸을 때는 앞에서 試行錯誤를 경험한 덕분에 방파제를 따라 걷지 않고 그늘이 있는 방풍림 해송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한결 편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녹산 산단을 벗어나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커다란 화물차가 도로 위를 줄지어 시끄럽게 다니는 부산신항만길을 따라 가덕도 동선마을, 선창마을을 지나 천가교 앞 인증대에 오니 14시 06분이었다.
* 2시간 넘게 쉬지 않고 걸었더니 배도 고프고 약간 피곤했지만 연대봉을 오를 생각을 하니 마음이 급해 그냥 산행을 하기로 하고 옛날(2010년 4월 14일)에 연대봉을 등산했던 기억을 되살려 천가초등학교에 들어가 흥선 대원군 척화비도 사진 찍고 “먼저 사람이 되라”라는 이상한 교훈 석이 담 너머 붙어있는 덕문중학교도 지나서 산길로 올라갔다.
* 소망보육원을 지나서 꼬불꼬불한 임도를 따라 울라가다가 길옆에 핀 야생화 현호색과 노랑제비꽃도 한 컷하고 풍경이 좋은 전망대에서 멀리 보이는 몰운대, 다대포, 봉화산, 장자도, 대마등, 신자도도 보며 계속해서 산길을 걸었다.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늦은 시간이라 산에는 등산하는 사람이 없어 마음은 급한데 오르막이 심해 젊을 때와 다르게 빨리 올라갈 수가 없었다. 시계를 보니 그래도 낮이 많이 길어져 목적지까지 가는대는 충분한 시간의 여유가 있음에도 자꾸 마음이 다급해짐은 어쩔 수가 없었다.
* 연대봉(459.4m, 봉수대)에서 셀카 한 컷하고 서둘러 하산했다. 시계를 보니 16시 25분, 천가교에서 여기까지 2시간 20분이 걸렸다. 갑자기 생긴 약간의 허리 협착통증 때문에 하산 길은 더욱 조심조심하여야 했다. 바위에 앉아 물을 한잔 마시며 생각해 보니 앞으로 등산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헤야한다는 注意警告 信號라고 생각하고 무모한 짓은 하지 말아야지. 지양곡 종점에 도착한 시각은 17시 15분, 앱을 종료하고 트랩 기록을 보니 이동시간은 5시간 29분, 이동거리는 15.0km이다. 많이 걸었다.
* 지양곡 산불감시초소에 들러 감시원 아저씨에게 교통편을 물으니 너무나 친절하게 안내해 줘서 감사하고 문화관광안내소 옆 인증대에서 QR 코드를 찍고 곧 도착하는 용원행 520번 버스를 타니 승객은 나 혼자 뿐, 금요일이라 차가 막힌다며 천성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2000번 좌석버스를 타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기사 아저씨 말대로 했다. 녹산 공단에서부터 차가 막혀 꼼짝달싹도 못해 우회도로를 돌고 돌아 하당역에 도착한 시각은 18시 50분, 어둑어둑한 시각이다.
가덕도 연대봉
신호항 인증대(3-1구간 종점, 5-2구간 시점)
부산 송정동(녹산산단) 방파제 해안산책로 : 해송 방풍림 속에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걸었다.
거가대교와 부산신항
복사꽃
가덕도 천가교(눌차) 앞 도보인증대(5-2구간 중간, 5-3구간 종점)
가덕도동
가덕도에는 집집마다 정원에 꽃이 많다. (텻밭의 유채꽃)
명자나무꽃
桃花
가덕도 척화비(천가초등학교)
덕문중학교 교정
은행나무(천가초등학교)
현호색
노랑제비꽃
연대봉 천성봉수대
거가대교(해저터널)
연대봉
대항세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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