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3

경주 오릉의 이팝나무(2025년 4월 29일)

入夏(매년 4월 5일 경)에 꽃이 핀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도 하고, 하얀 나무꽃이 순쌀밥(이밥)을 닮았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부른다는 이팝나무꽃이 풍성하다. 이맘 때만 되면 생각나는 옛날에 내가 찾았던 유명한 이팝나무가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지니 경주 오릉에도 이팝나무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오릉을 가기로 했다. 가는 김에 산소에 갈 때마다 여러번 보고 지나쳤지만 꽃이 핀 것을 보지 못해 아쉬워 했던 천연기념물인 양산시 상북면 신전마을 이팝나무도 함께 찾기로 했다. 태광산업 앞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양산시 시목인 꽃이 무성하게 활짝 핀 이팝나무 가로수를 보며 수많은 정류장을 거쳐 지루하게 가는 버스를 타고 신전마을 정류소에서 내려 이팝나무를 찾았다. 도착해 보니 실망했다. 천연기념물 234호, 수..

서운암의 봄꽃(2025년 4월 27일)

* 지금 서운암에는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금낭화 : 옛날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비단으로 만든 복주머니를 닮았다고 며느리주머니라고도 함- 골담초 : 뼈와 관계있는 약재로 쓰임, 나비를 닮은 노란색 꽃- 불두화 :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한다고 붙여진 이름- 병꽃 : 꽃이 길쭉한 병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황매화 :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매화와는 전혀 다름- 물푸레나무 :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고 한다. 나무 껍질은 건위제, 소염제로 쓰임.- 그 외 여러가지 야생화 서운암금낭화골담초물푸레나무황매화병꽃불두화불두화연못 너머 오백나한전통도사 성보박물관 뜰에 있는 모과나무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