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10

회동수원지 수변 둘레길과 봄 꽃(2025년 4월 24일)

* 회동수원지 수변 둘레길(갈맷길 8-1 코스) : 상현마을 - 오륜대 - 오륜본동* 봄 꽃 : 상현마을 88집 울타리의 등나무 꽃, 어느 집 화단에 핀 모란, 오륜마을 어느 집 담벼락의 애기똥풀과 황매화, 화려한 연산홍과 철쭉, 홑씨를 흩트리기 직전의 할미꽃(부산대 기숙사 진리관 화단) * 봄은 무르익어 가고 있다.상현마을갈맷길 8-1코스 인증대오륜대등나무 꽃(상현마을 88집)모란애기똥풀황매화연산홍과 철죽할미꽃은 시들어 가고 ---

유채꽃의 명소 : 부산 대저생태공원(2025년 4월 21일)

해마다 매년 찾았던 창녕 남지 낙동강유채축제를 금년에는 가지도 못하고 어제로써 끝이 났다. 대신에 창녕 못지 않은 대저생태공원 유채단지를 찾았다. 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에내려 대저생태공원에 들어서니 남지 못지 않은 어마 어마한 규모(23 만 평?)의 유채단지가 나타났고, 예년에 비해 유채도 키도 크고 싱싱하게 잘 가꾸어져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 창궐하던 시절 출입금지를 위해 꽃이 핀 유채를 갈아 엎는 불상사를 생각하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넓은 유채단지를 한 바퀴 돌아 나와 오랜만에 김해 대동쪽으로 걸어가서 화명대교를 넘어 화명생태공원 튜립단지를 보기로 작정하고 대저파크골프장이 있는 낙동강수변길로 들어섰다. 강변부지는 몇 년 전과는 많이도 변했다. 여러면으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비롯하여 넓은 잔디공원도..

겹벚꽃의 명소 : 부산 중앙공원/민주공원(2025년 4월 18일)

장수회 모임을 겹벚꽃의 명소인 중앙공원/민주공원에서 했다. * 중앙공원은 과거 대청공원과 대신공원으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보다 나은 휴식처 제공을 위하여 1986년 중앙공원으로 통합하였다. 구 대청공원 내에는 부산 민주항쟁기념관, 민주공원, 대한민국 건국 이후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국군과 영령을 모시는 위령탑인 충혼탑이 있고, 구 대신공원에는 구덕민속예술관, 자갈마당 등이 있다. * 또 다른 이름의 민주공원은 4.19 민주혁명과 부마민주항쟁 및 6월 항쟁으로 이어진 부산 시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부마민주항쟁 20주년 기념일인 1999년 10월 16일에 개관하였다. * 작년에 왔을 때는 겹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조금 실망하였는데 이번에는 마치 솜사탕 ..

지손회 감동 나루길(2025년 4월 15일)

* 지손회 11명 : 덕천역 5번 출구(11:00) - 금빛노을 브릿지 - 감동 나루길 - 감동나룻길 리버 워크 - 구포역 - 낙동강 제방둑길 - 삼락재첩거리 - 할매재첩국 집에서 식사* 대저생태공원 구포다리 아래에는 노란 유채꽃이 보이고 날씨는 쌀쌀하나 하늘은 가을 같이 푸르고 높다.* 삼락재첩거리의 할매 재첩집은 여전히 손님들이 많고, 무를 넣어 졸인 고등어 조림과 갓 담근 생김치, 윤기가 흐르는 가마솥 밥도 여전하고 식사 후 나올 때 누릉지 한 개씩 주는 것도 여전하다. 금빛노을 브릿지감동나루터감동나루길 리버 워크구포다리 밑 유채밭이 보인다삼락재첩거리

물금 황산공원(2025년 4월 11일)

* 튜립과 유채를 보러 황산공원에 갔다. 금년 봄, 가뭄과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하는 이상 기후 탓인지 유채꽃도 시원찮고 튜립도 덜 자라서 꽃이 아름답지 못했다.철길 둑에 있는 벚나무도 꽂이 시들어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다.물금 옛 길 서부마을 서리단길에 있는 황산공원에 올 때마다 가끔씩 찾는 추억의 에서 국수(6,000원) + 숯불고기 한 접시(1,000원) = 7천 원으로 점심 식사. 밖에서 장작불에 굽는 돼지숯불고기는 맛이 있었으나 국수는 삶은지 오래되어 불어서 맛이 별로 없었다. 항상 느끼지만 가성비는 대단하다. 벚꽃은 시들어 꽃 잎이 떨어지고 있다.국수와 숯불고기

경산 반곡지의 봄(2025년 4월 9일)

꽃샘 추위가 가니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다. 그렇게도 풍성하던 벚꽃도 꽃잎이 떨어져 꽃비로 흩날린다. 차일피일 하다가 시기를 조금 놓쳤지만 가지가 예술적인 고목나무 복사꽃과 저수지 둑 위에 심겨져 있는 물 위에 길게 가지를 늘어뜨린 명품 왕버들의 연두색 잎사귀가 눈에 아련거려 경산 반곡지를 찾았다. 매년 똑같은 일정, 구포역에서 11시 17분 대구행 무궁화호를 타고 경산역에 내려(12:27) 농협 앞 정류소에서 399번 버스(12:38)를 타고 자인정류소에 내리니 13시 15분, 13시 30분에 출발하는 반곡행 남산 2번 마을버스를 타고 반곡저수지 도착하니 13시 50분이다. 몇 년전 처음 갔을 때와는 복숭아 나무가 많이 줄었지만 남아있는 몇 그루 고목 나무는 언제봐도 예술적인 구불구불한 줄기에 새로 ..

작천정 벚꽃(2025년 4월 4일)

우리 아파트 뒷 길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날씨도 찌뿌둥하고 탄핵으로 기분도 엉망이다. 그래도 세상은 잘 돌아 간다. 매년 찾는 작천정벚꽃길을 올해도 찾았다. 작천정 하트집의 능수매화는 금년에도 변함없이 예쁜 꽃잎을 매달고 있고 작천정의 늙은 고목 벚나무도 변함없이 풍성한 꽃을 피우고 있다. 작괘천 너럭바위 틈새로 흐르는 물줄기도 여전하고, 흘러가는 세월도 역시 변함없이 잘도 흘러가고 있다.작천정 벚꽃길작천정 하트집(능수매화)

화엄사 홍매화(2025년 4월 3일)

화엄사 홍매화(2025년 4월 3일) 꽃 피는 시기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먼 곳을 가는 것은 다른 일정도 맞추어야하기에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홍매화가 절정인 시기를 맞추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보고 화엄사를 찾았으나 막상 가니 조금 시기를 놓쳤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아직 꽃이 남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무겁기도 하고 귀찮아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카메라, 촬영방법도 생각나지 않아 사용설명서를 끄집어내어 읽어보고 배터리도 충전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메고 나섰다. 사상터미널에서 하루에 4번 운행하는 화엄사행 버스(10:00 출발)를 타고 진교, 하동, 화개, 구례를 거쳐 화엄사 종점에 도착하니 13시 30분, 장장 3시간 30분 동안 지루한 여행이었다.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서..

지손회 엄광산 둘레길(2025년 4월 1일)

이번 지손회 산행(매달 1,3 주 화요일)은 냉정역에서 만나 엄광산 둘레길을 걷고 낙동청둥오리숯불구이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내가 스폰서를 하기로 해서 그런지 모처럼 전원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에는 진달래가 울긋불긋하고 담벼락에는 개나리가 만발하고 백목련과 연분홍색 동백꽃이 아름답다.

다시 걷는 갈맷길 6-1 구간(2025년 3월 31일)

다시 걷는 갈맷길 6-1 구간(2025년 3월 31일) 갈맷길 완보를 한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작년 이맘때 벚꽃이 피는 때를 맞추어 걸었던 6-1구간을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걸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1호선 하단역에서 내려 하기언 진주냉면집에 들러 비빔냉면 한 그릇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낙동강하구언 갈맷길 인증대에서 QR 코드를 찍어 갈맷길 앱을 활성화 하고 본격적인 갈맷길 투어를 시작했다. 하단에서 엄궁을 지나 삼락생태공원까지의 강변길은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멀게 느껴졌고 그늘이 없어 더욱 지루했다. 삼락공원에 있는 중간인증대에서 인증을 받고 길가에 심어진 수양버들의 파릇파릇 새순이 하늘거리는 늘어진 버들가지를 찍은 후 낙동제방벚꽃길로 올라와서 구포역까지 벚꽃길을 걸었다. 외국관광객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