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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갈맷길속으로 : 6-4구간(2024년 5월 24일)

간밤에 비가 내려 산길은 미끄러울 것 같아 비교적 평이한 6-4 구간을 택했다. 3호선 구포역에서 내려 인증대에서 OR코드를 찍고(10:55), 둑길을 따라 구포감동나루터를 지나 금빛노을브릿지 다리발까지 가서 다시 낙동강자전거길을 따라 화명생태공원으로 들어갔다.  메타세쿼이아 사이 길을 따라 생태공원 산책로를 걸어 화명운동장을 돌아 나와 대천천 산책로로 들어갔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상류쪽으로 가니 산책로가 끝나는 곳, 대천리중학교 뒤 화명수목원으로 가는 도로를 올라가는 다리를 지나 산성로를 따라 애기소를 지나 대천천누리길로 들어갔다.  누리길 누리전망대에서 화명수목원으로 가는 데크길을 따라 수목원으로 들어갔다. 수목원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금정산 동문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생각하니 마음의 여유..

가덕도 응봉산과 강금봉 등산(2024년 5월 9일)

갈맷길 5-4구간을 걷다가 어음포에서 동선마을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 산불감시초소 지킴이들에게 “이 길로 가면 경치가 아주 좋다”는 말에 꼬여 우연히 등산하게 된 바위산 응봉산(341m)와 강금봉(100.0m)은 바다에 접한 대부분의 산(예로 옥녀봉)이 그렇듯이 높지는 않지만 험한 바위산(鷹:매 응字) 이라 올라갈 때는 로프도 타고 바위굴도 지나고 힘들게 올라가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 내려올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끝없이 계속되는 내리막길이라 무척 힘들었다.  옛날 할배, 할매가 들려준 속담대로 “욕심이 과하면 실물을 감한다”고 좋은 길을 택하면 될 일인데도 경치가 좋다는 그놈의 욕심 때문에 한번 잘못한 선택에 다리가 고생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니 이런 우연한 기회가 아니면 이런 산을 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