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곡지의 봄(2024년 4월 8일) 桃李櫻花가 만발하게 피는 봄 좋은 계절이다. 작년에 본 古木에 핀 桃花가 생각나서 경산 반곡지를 찾았다. 청도를 지나면서부터 열차의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기슭에 활짝 핀 복숭아꽃을 보며 이맘때면 찾던 영덕이나 청도의 복사꽃 出寫를 떠올리며 가슴이 뜀을 느꼈다. 경산역에서 내려 농협 앞 정류장에서 390번 버스를 타고 자인으로 가는 내내 도로 양쪽으로 과수원의 복사꽃이 분홍색 물결을 이루는 풍경은 꽃 피는 봄의 이때만 볼 수 있는 풍경이리라. 반곡지 둑의 가지가 예술적인 고목 복숭아나무는 그새 많이 없어지고 몇 그루만 남아있었다. 저수지 뒷산의 복숭아밭에 滿開한 복사꽃이 꽃 터널을 이루고 있고 구경 온 많은 사람들은 기념사진 찍기에 정신없고, 저수지 둑의 오래된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