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일차(5월 21일) :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종유동굴-블래드 호수-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1뱍)
* 06:00 기상/ 07:00 식사/ 8:00 출발-09:00 포스토이나 종유동굴 도착(1시간)
* 종유동굴 관광(09:00-10:45)/ 10:50 종유동굴 출발-12:20 블래드 호수 도착(30분)
* 블래드 호수 관광(12:20-13:50)/ 13:50 블래드 출발-17:15 짤쯔부르크 도착(3시간 30분)
* 짤쯔부르크 관광(17:15-19:10)/ 20:00 호텔 도착(50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포스토이나 종유동굴은 길이가 20km나 되는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석회암 동굴이다. 동굴열차(1872년 최초로 동굴 속 철로를 만들었으며 1864년에 세계 최초로 동굴 속에 전기를 가설하였다고 함)를 타고 광장에 내리니 기기묘묘한 석회암 동굴의 壯觀이 펼쳐졌다. 버섯모양의 거대한 석순들과 늘어진 커튼 모양의 종유석, 60m가 넘는 거대한 석주, 바닐라 아이스크림 모양의 새하얀 석순, 천정에 매달린 하얀 구슬 같은 작은 종유석, 스파게티처럼 얇고 길게 뻗은 가느다란 석주가 거대한 폭포처럼 매달린 종유석의 饗宴이 1km 정도의 탐방로(영어로 설명하는 가이드를 따라 다님) 내내 펼쳐졌다.
100년에 1cm씩 자란다는 종유석이 이런 장관을 만드는데 몇 억 년의 세월이 흘렀을까를 생각하니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고 종유석이 1cm 자랄 시간도 살지 못하는 인생을 생각하며 失笑하였다. 동굴 속은 조명이 어두웠으며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조금 아쉬웠고, 동굴 속에 산다는 휴먼 피시라는 동굴 도룡룡은 보지 못하였다. 동굴 속 광장에서 사진을 찍고 동굴열차를 타고 동굴 밖으로 나와(10시 40분) 버스를 타고 다음 관광지 블래드 호수(선택 관광, 20유로)로 출발하였다.
빙하가 만든 호반의 도시 블래드는 호수를 둘러산 울창한 숲과 바위산, 멀리 보이는 알프스 산맥의 설산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여기에 거대한 절벽위에 우뚝 솟은 블래드 성과 성모마리아 교회, 호수 가운데 있는 떠 있는 성모마리아 숭천성당이 있는 블래드 섬과 호반에 있는 옛 유고슬라비아 원수 티토의 별장(지금은 빌라 블래드라는 호텔로 사용하며 김일성도 여기서 14일 간 묵었다고 함), 호수에 떠 있는 그림 같은 나룻배(1966, 1979, 1989, 2011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여기에서 열렸음) 등 동화 같은 풍경을 구경하며 호숫가를 산책하였다.
산책 후 인근의 복잡한 식당에서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고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로 출발하였다. 여기에서 짤츠부르크 까지는 3시간 30분의 거리, 頂上에 남아있는 눈 덮인 산봉우리, 산자락에 펼쳐진 넓은 초원, 이발기계로 깎아 놓은 듯한 스키장의 슬로프, 그 아래 산자락에 펼쳐진 넓은 초원과 드문드문 나타나는 농가들을 보며 짤츠부르크에 도착하였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며 모차르트의 도시로 알려진 짤츠부르크는 도심을 흐르는 잘 차흐 강을 중심으로 신, 구시가지로 구분 하며, 먼저 1606년 볼프 다트리히 대주교가 연인 살로매를 위하여 지웠다는 미라벨 궁전과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미라벨 정원(꽃이 흐드러진 잘 꾸며진 정원과 우람한 상징물)을 보고 사랑의 자물쇠가 매달려 있는 잘 차흐강 다리를 지나 구시가지로 넘어갔다. 모차르트 생가(생가는 외관만 구경)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를 지나 1779년부터 모차르트가 오르간 연주를 하였으며 자신이 세례를 받았다는 대성당(1,000년의 역사, 6,000개의 파이프 오르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을 보고 상점이 밀집한 골목과 건물들을 구경한 후 약간의 자유 시간을 가진 뒤 저녁을 먹고 50분을 달려 국경(독일과 오스트리아) 부근 호텔로 갔다.
포스토이나 동굴 입구
동굴열차
나룻배를 타고 섬 관광
성모마리아 숭천 성당이 있는 블레드 섬
블레드 성(바위산 위, 성모마리아 교회)
짤츠부르크 가는 길(알프스 산맥 일부)
미라벨 정원(사운드 오브 뮤직 배경)
미라벨 궁전
미라벨 정원 입구(조각)
잘 차흐강 강변의 일광욕을 즐기는 연인들
사랑의 열쇄(자물쇠?)
게트라이데 거리
모짜르트 생가(1756년-1773년까지 살았다고 함)
세계에서 가장 좁은 상점
1703년 이래의 카페
성당 내부(6,000개의 파이프, 오르간)
짤츠부르크 대성당(1,000년의 역사-744년 창건-1598년 소실-1655년 재건로마네스크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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