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발칸 2국· 동유럽 8개국 여행

발칸 2국 포함 동유럽 8국/ 10박 12일(2014, 5, 19.) - 6

물배(mulbae) 2014. 6. 18. 10:04

제7일차(5월 19일) : 오스트리아 비엔나-그라츠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1박)

* 06:00 기상, 산책/ 8:00 식사/ 09:00 출발 -11:30 그라츠 도착(2시간 30분), 점심(중식당 : 新星飯店)/ 12:00 출발-15:20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도착(3시간 20분)

* 자그레브 관광(15:20-17:20, 2시간)/ 18:50 자그레브 Tourist Hotel 도착, 19:30 저녁식사(호텔식)

 

 아침 일찍 기상하여 호텔 주위 마을을 산책하였다. 공항 인근의 시골마을이지만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을 가진 저택을 둘러보며 오스트리아는 역시 잘 사는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침식사는 식당이 좁아 앞 팀 식사가 끝나고 우리가 먹기로 했는데 앞 팀이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빵과 계란 등 부족한 것이 많았다(이번 여행 중 유일하게 여러 팀과 함께 투숙했다). 오늘은 주로 차를 타는 시간이 많다. 중간에 한 번 휴식을 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도착하여 점심(신성 반점이라는 중식당)만 먹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출발하였다. 크로아티아는 같은 EU국이지만 국경을 통과하는데 검색을 하였다. 여권을 들고 걸어서 국경을 넘었다. 국경을 넘으니 산기슭에는 포도밭도 보이고 농가 집은 낡고 허름하여 오스트리아보다는 못사는 나라라는 것을 느꼈다.

 ‘꽃보다 누나’ 때문에 우리에게 관광지로 각광받게 된 크로아티아는 2차 세계대전 후 티토가 지배하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제3세계)의 일원으로 있다가 1990년 소련 붕괴 후 1991년 6월 분리 독립하여 내전(1992년부터 3년 동안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의 민족전쟁, 2000년 또 한 번)을 거쳐 현재는 EU에 가입된 나토 지배하에 있는 인구는 450만 명, 국토는 남한의1/5, GDP는 1만5천$ 정도, 87%가 로마카톨릭을 믿는 나라로서 지금 현재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는 설명을 들으면서 자그레브에 도착하였다.

 수도인 자그레브는 인구 3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로서 곳곳에 지금 한창 도로 공사 중이었고 관광할 곳은 대성당과 재래시장과 상점이 있는 성당 주위의 골목길뿐이었다.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같은 청명하고 푸른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대성당의 첨탑, 성당 입구에 있는 황금빛 성모 마리아 상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시간이 남아 상점도 기웃거리고 성벽 주위 시가지를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쯤 달려 호텔에 도착하였다. 저녁은 호텔식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구운 감자와 수제비가 들어 있는 닭고기 스프로 맛있게 먹었다.(이래서 살이 찐다)

비엔나 공항 부근의 호텔

 아침 산책(집 뒤 마당에는 넓은 정원을 가진 깨끗한 저택 들-잘 사는 나라라는 느낌)

 꽃 양귀비

 호텔 인근 마을의 예쁜 집들(아침 산책)

 

 

 

 

 비엔나에서 자그레브 가는 길

 

 

 자그레브 대성당

 

 

 

 

 

 

 

 재래시장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 내부

 

 

 

 

 도로가 낡은 집(사람이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