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BAND(산둘레수석)

주상절리길(울산 신명-경주 읍천,나아) 2017년 8월 30일

물배(mulbae) 2017. 8. 31. 16:40

 ★ BAND(산둘레 수석)회원 4명이 오랜만에 바닷가 힐링 산책(옛날 주전 바닷가 探石하던 追憶을 되살려)을 갔다. 노포동에서 울산행 1137번 시외버스를 타서(11:13) 울산 공업탑 로타리에 내려(11:10) 정자행 411번 시내버스에 환승(11:35)하여 지경리 종점에 내린 시각은 12시 45분이었다. 노포동에서 시외버스(교통비 2700원)를 타서 무료환승하여 무려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2700원으로 왔다고 생각하니 시간은 많이 걸리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의 매력이 이런데서 있는 것 같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온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도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옛날에는 시골 해변 마을 같았던 주전마을도 몰라보게 발전했고, 고층아파트가 즐비한 신도시로 바뀐 강동마을은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지경리에서 관성해수욕장 해변을 몽돌을 내려다보며 걸어 수렴1리, 2리, 양남(14:50)을 거쳐 주상절리파도소리길이 조성된 하서리(진리)에 도착한 시간은 15시 04분이었다. 여기서부터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주상절리길의 마지막인 읍천리(16:10)에 도착, 벽화를 보며 나아리(죽전)까지 와서 양남-경주행 시외버스(1650원)를 타고 경주역 앞 성동시장 내 먹거리 골목 대구식당에서 마무리를 했다. 길 벗들과 오랜만에 옛날을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였다.      

울산과 경주의 경계 지경리

 

 

관성해수욕장(폐장으로 철거 중)

겨울에는 이 바위 전체가 갈매기로 뒤덮혀 있어 장관이다.

 

수렴리 할매바우

 

 

양남

양남에서 하서리로 가는 다리(예전에는 이 다리가 없어서 도로로 둘러가야 했었다)

 

하서리(진리)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출발점

 

 

 

 

누워 있는 주상절리

 

 

 

생명의 신비-가뭄에도 죽지 않는 바위 위의 소나무

 

 

옛날에 부채꼴주상절리를 찾기 위해 구페모텔 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방공호 옆에서 촬영했던 追憶이 난다.

 

 

양남 주상절리의 白眉(부채모양주상절리-옛날에 왔을 때, 동네 할머니는 게바위라고 불렀던 기억)

 

참 많이도 변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끝(16:05)

읍천항

읍천리 벽화마을

경주 성동시장 대구식당에서 국밥과 막걸리로 오늘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