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고파 국화축제(2024년 10월 30일)
내 고향 남쪽바다/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오/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
고향인 마산을 그리워하며 지은 노산 이은상의 시 ‘가고파’는 마산의 랜드마크다. 이번이 24번째를 맞는 국화축제도 명칭이 가고파 국화축제다.
수년째 매년 찾는 축제지만 금년의 전시는 예년과 달리 축제가 끝나 가는데도 국화꽃은 아직 덜 피어 꽃망울만 맺어 있고, 나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축제가 열리는 합포수변공원(해양누리공원)의 넓은 공간에 비해 짜임새도 예년 같지 않았으나 그래도 관람객은 너무 많아 명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축제장을 왕복한 후 해양누리공원과 마산해양신도시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다리 ‘서항보도교’를 건너며 다리 위에서 바라본 무학산에 둘러싸인 마산항과 옛날 그대로인 합포구 옛 동네를 바라보며 옛날 내가 살던 그 시절을 회상해 봤다. 그때는 그래도 참 젊었었고 지나고 보니 그때가 참으로 좋은 시절이었었는데----.
내친김에 연세병원 앞에서 버스를 타고 마산역으로 와서 14시 35분에 출발하는 순천에서 오는 열차를 타고 물금역에 내려 양산국화축제가 열리는 황산공원으로 갔다.
'필사즉생 팔생즉사'
큰 나무
1333송이 대륜
1535송이 '천향여심'
창원의 집
합포
옛날 그대로인 마산
서항보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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