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던 입춘 한파가 다소 누그러진 날, 한 달만에 만난 장수회원끼리 구포역에서 화명생태공원을 거쳐 금곡역까지 낙동강 나루길을 걸었다.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에서 만나 새로 개통한 감동나룻길 리버워커를 넘어 구포나루축제가 열리는 수변공원을 거쳐 화명생태공원을 지나 금곡역까지 산책했다.
버드나무 잎이 약간의 연두색을 띠기 시작하는 겨울의 끝자락, 강가에는 마른 갈대와 물억새가 흩날리고, 하늘에는 기러기떼가 편대지어 날아가고 강물에는 청둥오리가 자맥질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살얼음 얼은 구포다리 밑
기러기
희미하게 연두색을 띤 버드나뭇잎
청둥오리가 한가롭다
잎이 떨어진 메타세콰이어 길도 좋다
두꺼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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