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여행과 사진

ㆍ양산 임경대에서 황산공원을 거쳐 호포까지(2025년 9월 30일)

물배(mulbae) 2025. 10. 1. 16:55

 9월의 마지막 날, 우리 집 앞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양산 부산대학병원 앞에서 내려 황산공원을 가기 위해 물금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다행스럽게 원동까지 가는 138번 버스(배차시간이 길어 시간이 잘 맞지 않음)가 오길래 버스를 타서  임경대까지 갔다.
 지난번에 왔을 때 공사 중이라 보지 못했던 임경대유적지는 옛날(공사 전)과 마찬가지로 말로만 양산 8경이라고 했지만 볼 것도 없고 인적도 드물었다.
 임경대에서  용화사로 가는 임경대산책로(경사도가 높은 등산로로 길이 험해 노약자는 가지 마라는  아내판, 예전에 용화사에서 임경대로 넘어왔던 길)로 들어서서 데크길을 따라 산마루까지 가다보니 산 길이 끊어져서 할 수 없이 도로를 따라 용화사로 내려갔다. 위험한 도로로 이름난 물금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국도를 따라 걷는다는 것은 경사도 심하고 인도도 없어 불편하기 그지없었는데 지금 다행히도 人道 데크길을 만드는 공사 중 이었다.
 통도사 말사 전통사찰이라는 용화사도 볼 것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다만 대웅전 안에 있는 보물인 석조여래좌상을 조심스레 살짝 문을 열어 촬영하고 절을 나와서 황산강 베랑길(자전거 길)이 시작하는 곳에서 물금취수장 쪽으로 걸어나와 물금 서부마을을 거쳐 서리단길 '낙동국수' 집에서 국수 한 그릇을 먹고 황산공원으로 갔다.
 황산공원에는 지금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와 금잔화는 만발하게 피어 있고, 뎁싸리와 핑크뮬리는 아직 물들기 일보 전이었다. 꽃단지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은 후 황산공원 맨발 산책로를 따라 다리 밑까지 와서 연꽃마루와 생태물길을 보며 자전거길을 따라 호포역까지 걸었다. 총 21,200걸음, 많이 걸은 하루였다.
 

양산 8경 임경대

 

임경대에서 본 한반도를 닮은 낙동강

 

인경대 산책로를 따라 용화사로 가는 데크 길(사람이 다니지 않아 길이 좋지 않음)

용화사 석조여래좌상(보물)

여기에도 꽃무릇

서부마을

코스모스 단지

댑싸리 단지

백일홍 단지

황화코스모스단지

월당나루터

생태물길

연꽃이 없는 연꽃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