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피어있을 첨성대 옆 동부사적지 꽃단지의 핑크빛 아름다운 핑크뮬리도 생각나고 전번에 못 본 해바라기 꽃도 피었을거라 생각해서 경주에 갔다. 가다가 본 " 여유가 있어서 여행을 하는게 아니라 여행을 가니까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라는 GG HOTELL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보고 여행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여행아란 단지 신체적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하는 자아의 발견과정이었다' ' 여행은 현실에 얽매여 살아가다 보면 좀처럼 얻을 수 없는 內省의 시간을 준다.'라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여행관도 이해가 됐다. 늘 하던대로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를 타서 경주터미널에 내려 대릉원 후문으로 들어가 새로 개방한 남문으로 나와서 첨성대 동부사적지 꽃단지로 간다. 오늘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