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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와 암자(2024년 7월 17일)

* 통도사 - 안양암 - 사명암 - 백련정사 - 옥련암(천이백 아라한전) - 서운암(장경각)* 오나가나 여기저기, 이제 갓 피기 시작한 배롱나무 꽃이 싱싱하고 아름답다.  천왕문 앞 을 비롯하여 구룡지 옆, 사명암 등 등. 백일 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는 배롱나무 꽃통도사 삼층석탑구룡지안양암에서사명암사명암옥련암 광명전옥련암서운암 장경각

ㅡ경주 동남산 가는 길(2024년 7월 12일)

경주 동남산가는 길(2024년 7월 12일) 寫眞은 빛이 부리는 造化다. 무거운 대포 카메라를 메고 다니다가 간단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도 벌써 이삼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좋은 構圖를 볼 때마다 대포 카메라의 미련을 떨칠 수가 없다. 또한 내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가 사진작가가 되거나 예술사진을 찍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은 아니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물론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한 노력을 해 본 적도 없고 능력도 되지 않지만 물리를 전공한 나는 寫眞에 대한 理論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는 것보다 어떤 사물이든 보이는 대로 찍어서 사진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내어 포토 에세이의 素材가 될 수 있느냐가 ..

함안 강주해바라기 마을(2024년 7월 11일)

함안 강주해바라기마을(2024년 7월 11일)  장마철이다. 부산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실감이 나지않지만 중부지방의 국지성 폭우로 많은 피해가 났다고 난리다.장마가 그쳐 벼르고 벼르던 강주해바라기마을 出寫를 위해 열차를 타기 위해 부전역에 갔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10시 20분 순천행 열차를 타서 함안에 내리니 12시 5분, 역사를 나와 버스정류장을 기웃거리다가 열차에서 내린 인근동네 주민 아주머니를 만나 12시 30분에 함안 T/R(터미널을 함안 트라이얼이라고 부름)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다는 안내를 받고 신개정류소에서 기다려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갔다.  작년에 왔을 때(2023/07/27)는 함안역에서 내려 낙화놀이로 유명한 무진정을 들러 아라가야 역사순례길을 따라 말아산 고분군을 거쳐 함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