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山 行

천성산 철쭉 산행(2016년 5월 9일)

물배(mulbae) 2016. 5. 24. 11:55

  잦은 모임으로 몸도 좋지 않고 이맘 때 쯤 피는 철쭉도 생각나서 지금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에 천성산을 올랐다. 노포동에서 50번 버스를 타서(10:15) 종점(봉우아파트, 10:42)에 내려 신명초등학교 옆 등산로를 따라 임도를 따라 천성산 철쭉제가 열리는 갈림길에서 은수고개(13:00)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천성산 제1봉(14:10, 원효봉, 922m)을 올랐다. 군 부대를 철수하고 데크로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화엄벌을 철쭉군락지에는 며칠 전 내린 비바람으로 철쭉꽃이 지고 말아 다소 아쉬웠으나 푸른 5월의 생동감 넘치는 싱그럽고 연록색 녹음방초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산을 찾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제1봉에서 잠깐 머물다가 도로를 따라 원효암(15:05)을 거쳐 홍룡사(16:00-16:30)쪽으로 하산하였다. 오랜만에 보는 홍룡폭포도 요즈음 잦은 비로 수량이 많아 장관이었다. 홍룡사에서 대석저수지를 거쳐 대석마을(물안뜰 마을), 대성마을(17:30)에서 언양에서 오는 12번 버스를 타고(17:40) 집으로 왔다. 즐거운 하루였다.    

 

 

 

 

 

연록색 푸른색의 5월의 산

 

 

 

며칠 전의 큰 비바람으로 철쭉은 많이 지고, 늦게 피는 은철쭉만 피어 있다.

 

 

 

 

등산로(지뢰 매설 위험구간)

은철쭉

원효봉 가는 길(군 부대를 철수하고 등산로를 잘 조성해 놨다)

 

 

 

 

병꽃

천성산 사자봉 원효암

양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 입상

 

가홍정

홍룡폭포(물이 많아 절경)

 

 

 

 

홍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