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여행과 사진

통도사의 봄 꽃(2024년 4월 28일)

물배(mulbae) 2024. 4. 29. 14:49

 서운암의 금낭화와 극락암 삼소굴 정원의 붉디 붉은 연산홍이 생각나 통도사를 찾았다.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매번 하던대로 노포동에서 언양행 시외버스로 신평에 내려 상북1번 지산마을행 마을버스를 타서 지산마을 종점에 내려 축서암에서 비로암, 극락암을 거쳐 서운암에 갔다. 
 서운암의 금낭화는 지금 피기 시작하고 있고, 장경각에서 내려오는 길 양옆의 황매화는 벌써 시들어 가고 있으며 양 옆의 불도화는 지금이 한창 탐스럽게 피어있다.
 극락암에서 됫박에 수북히 담아놓고 팔고 있는 볶은 호박씨(5천원)는 사고 보니 밑바닥이 두꺼워 양이 얼마되지 않아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집에와서 달아보고 300g 밖에 되지 않는다고 아내에게 잔소리 듣고 다시는 이런데서 물건을 사지 않는다는 다짐을 했다. 속이는 사람보다 속는 사람이 잘못이지.

극락암 삼소굴 정원에 핀 연산홍

서운암의 금낭화

불두화(서운암)

비로암

극락암에서

세심교에서 본 영축산

서운암 모과나무

서운암 장경각에서 본 영축산

불두화

초파일 준비에 바쁜 통도사

 볶은 호박씨(됫박의 깊이가 무척 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