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둘레길(2024년 8월 14일)
비도 오지 않고 폭염만 계속되는 말복(3庚, 입추 후 첫 庚)이다. 아파트 외벽 도장공사로 시끄러워서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부담없고 익숙한 통도사로 가기로 하였다. 노포동에 도착하니 10시 10분, 통도사(언양)행 시외버스가 방금 출발하여 다음 차까지는 40분의 여유가 있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설치미술 작품 2024년도 청년예술작품 김윤호 작가의 "새 사람"을 구경했다. "경제와 자유, 그로 인한 가벼운 삶에 대한 성찰, 모든 것이 상호작용의 관계를 맺고 있기에 고찰되는 관계의 생성" 이것이 나의 관심사다. - 이게 뭔 말인지? 10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서 신평(통도사) 터미널에 내리니 11시 20분, 대기하고 있는 지산리행 마을버스를 타고 지산리에 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