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사진 일기

2022 부산 비엔날레(부산현대미술관) -2(2022년 9월 16일)

물배(mulbae) 2022. 9. 21. 22:24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2018년 개관)은 지상 1층과 2층, 지하 1층 전부를 부산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부산항 1부두 전시장에 비해 역시 미술관 다운 공간 배치와 짜임새 있는 전시가 광람하기 좋았다.

 작품 설명설명서가 벽에 부착되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이해하기가 쉽겠지만 圖錄을 보고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신문에서 본 작품을 찾아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았다.

 1층과 2층전시관에 있는 이인미 사진작가의 익숙한 부산의 건축물의 흑백사진 작품이 눈에 띄였고, 한진중공업 노동자 파업을 묘사한 최호철 작가의 繪畵, 佛畵匠 이수자인 법인 스님과 콜롬비아 작가 프란시스코 카마초 에레라가 협업한 노동현장을 탱화로 표현한 작품도 눈여겨 보았고, 그 외 눈에 띄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 많았으며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 하나 하나 자세하게 둘러 볼 수가 있었으며  세 곳 모두를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컴퓨터를 이용한 작품들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설치미술들은 사진을 찍기엔 부적합하여 아쉬었다.

 

 

이인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