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사진 일기 123

부산항 북항친수공원에서 공동어시장까지(2024년 12월 25일)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2024년 12월 25일)  무릎과 허리가 아프다. 어제 정형외과병원에 들렀더니 X-ray 촬영결과, 무릎은 관절염 2기, 허리는 요추 4,5번 협착이란다. 연골주사는 맞지 않기로 하고 물리치료와 일주일분의 약만 처방받았다.  어디를 걸을까 망설이다가 전번에 가지 못한 북항 친수공원에서 해변을 따라서 자갈치시장, 충무동 골목시장, 공동어시장까지 이것저것 살피며 골목길을 걸었다.  부산항제1부두, 여객선터미널, 항만공사, 영도대교 아래 점바치 골목 기념관, 유라리광장, 자갈치시장 뒤 길거리공연, 충무동 골목시장 등 볼거리가 많았다.부산항 제1부두부산여객선터미널부산항만공사정박 중인 낡은 배(갑판의 조형물 인형)영도다리 밑 점바치골목기록관유라리광장사라질 위기의 고기 나무상자끼룩 끼룩 부산..

지손회 금련산 둘레길 트레킹(2024년 12월 17일)

※ 지손회 할배들 금련산 둘레길을 걷다. * 10시, 2호선 금련산역에서 만나 (전)부산시장관사인 도모헌을 보고 금련산청소년수련원으로 들어가 금련산천문대에서 광안역으로 내려와서  새로 난 지하도로 수영역, 팔도시장 배가네 순대집에서 점심 식사. 전 부산시장관사 도모헌금련산 가는 길마지막 단풍 잎새금련산 천문대광안동 범바위(虎岩) 동상수영동 팔도시장 부근 배가네 순대

지손회 시내투어(2024년 12월 3일)

* 사전답사를 한대로 10명을 데리고 * 중앙역 8번출구 - 북항친수공원 - 40계단 - 40계단문화원 - 백산기념관 - 용두산공원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 부산숯불갈비* 40계단문화원에서 직원의 안내와 해설 : 40계단의 유래, 부산역 화재 등 몰랐던 사실을 알게됨* 친구들로부터 안내를 잘해줘서 고맙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음 한진건설에서 건축 중 공사를 멈춘 부산오페라하우스40계단40계단문화원백산기념관용두산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우남 이승만 대통령 글씨)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친구들과 함께 送夏迎秋(2024년 8월 30일)

서울로 이사를 간 친구 장정호와 강국상, 정상문 부부, 최익환과 함께 도재욱 원장의 초청으로 신평 금호정에서 빈대떡과 돼지수육, 소바를 먹고 평산책방에 들렀다가 카페 지산에서 커피와 팥빙수를 먹고 다시 무풍한송로를 걸었다.  8월의 막바지, 아직은 덥지만 곧 다가올 送夏迎秋를 위하여--- 맨발 걷기 좋게 정비 중인 무풍한송로

태종사, 법융사 수국(2024년 6월 21일)

* 부산 462(경북중,고 46회 부산동기회) 모임이 있는 하지날 집에서 일찍 나와서 태종대를 한바퀴 돌고 모임에 참석하였다. * 법융사에 들러 수국(아직 만개하지는 않음)을 보고 황칠나무 숲길을 따라 태종사에 가서 수국을 구경하고 도로를 따라 다누비광장을 거쳐 버스주차장에서 8번 버스로 남포동에 내려 모임 장소인 서울깍두기 집으로 갔다. * 12명이 저녁을 먹고 용두산공원을 거쳐 카페 이엘에서 티 타임, 잡담을 하다가 모임 끝. 태종사 수국태종사황칠나무 숲길법융사(좌상 꼭대기에 앉아 있는 까마귀를 비롯한 몇 마리의 까마귀가 저공비행으로 위협했다) 법튱사 수국법륭사 대웅전(새로 짓크게 고 있다)어디라 없이 문득 길 떠나고픈 마음이 있다 -----

삼밭골을 오가며(2024년 5월 23일)

삼밭골 약수정에 다닌지도 벌써 38년이나 된다. 일주일에 한 두번씩 다녔으니 참 많이도 다녔다. 항상 다니는 똑같은 길이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위 풍경은 변하고 금정산도 옷을 갈아 입는다. 오늘도 삼밭골을 오가며 5월에 피는 예쁜 봄꽃을 찾아 보며 산길을 오가며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이나 어느 집의 화단이나 담장에 피어 있는 꽃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걷는다. 꽃 사진을 찍으며 화단을 가꾸는 주인과 대화하는 것도 즐겁다. 때죽나무 꽃자주달개비페리칸사스+피라칸타향기가 장난이 아닌 찔레꽃낮달맞이 꽃어느 집 담장에 핀 마삭줄(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인이 나와서 자랑스레 이야기 함) 금계국(부산대 기숙사 진리관 앞 화단)

지손회 다대포 산보(2024년 2월 20일)

지손회 다대포해수욕장 산보(2024년 2월 20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늦겨울 2월 셋째 주 화요일, 지손회 회원 10명이 정기산행으로 다대포해수욕장을 걷고 다대아귀공판장(다대수협공판장) 옆에 있는 간판도 없는 식당 충무식당에서 아귀수육을 먹었다. 아귀내장과 애를 너무 많이 줘서 수육은 남길 정도였고 소주와 막걸리도 3,000원으로 옛날 그대로의 서민적인 곳으로 우리 모임에서 이번이 세 번째 찾는 이유일 것이다. 溫故知新이라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옛날 생각만 하면 안 되는 줄 알지만 그래도 인간미 있고 정이 풍기는 옛날이 그립다. 다대포 고우니생태길 다대포해수욕장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다대아귀공판장(다대수협공판장) 충무식당 아귀 애와 내장 아귀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