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이맘 때면 항상 찾던 원동, 예년과 비교하면 다소 때 이른 느낌은 들어도 요 며칠간 겨울답지 않게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매화가 피었을 것이라 생각되어 불현듯 원동을 찾았다. 아침에 농협에 들려 카드를 재발급 신청을 하고 바쁜 걸음으로 구서역에서 도시열차로 구포역에 가서 순천행 완행열차(10:38)를 타고 원동역에 내려 되돌아 오는 열차표(16:33)를 구입하고 밖으로 나오니, 예전에는 항상 대기하고 있던 태봉행(배내) 마을버스가 보이지 않았다. 함께 내린 사람들은 일행들끼리 뿔뿔히 흩어지고 혼자만 남아 혹시나 해서 사람들에게 물으니 배차시간이 바뀌어서 11시 25분에 출발한단다.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서 원동자연휴양림(11:32) 입구에서 내려 늘밭마을 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안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