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 할배 3명 蔚山 나들이 : 日氣豫報와는 달리 오늘따라 꽃샘추위에다 빗방울도 간혹 떨어지고 돌풍도 부는 궂은 날씨다. 영도와 사하에 사는 친구 두 명은 승용차로 나는 노포동에서 버스로 대왕암공원 주차장에서 12시 45분에 만나 잔치국수 한 그릇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해안산책길을 따라 대왕암을 둘러봤다. 해안산책길은 출렁다리(344m) 공사(거의 완성 直前)로 길이 막혀 전부 다 둘러 보지 못했지만 금년 9월 초 꼭 다시 한 번 와서 출렁다리도 건너고 꽃무릇(완전히 넓게 퍼져 꽃이 피면 아마 장관이리라)도 구경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파도에 깍이고 깍여 겹겹이 굴곡져 쌓여 있는 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대왕암공원, 언제 봐도 항상 경이롭다. 친구들도 感歎을 하고--- 비는 오락가락 하는데도 사람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