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 836

경주 양동마을(2021년 7월 12일)

경주 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 마지막 名所 양동마을을 찾았다. 양동마을 탐방은 이번이 4번째이지만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난 후는 아마 처음인 것 같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시 30분 출발하는 203번 버스를 타고 양동마을입구에 내려(13:10), 탐방1길 하촌 방면으로 안락정 -이수정 - 심수정 -강학당을 보고 탐방2길로 무첨당(보물제411호) -대성헌 -물봉고개까지 갔다가 탐방6길 손중로 정충비각 - 향단(보물제412호) - 관가정(보물 442호)을 보고 되돌아 나와 옥산서원에서 오는 203번 버스(양동마을 15:15)를 타고 경주역에서 내려 600번 버스를 환승하여 경주 꽃단지와 월지 연꽃단지로 갔다. 습도가 높은 무더위에 땀이 나서 많이 움직이기 싫은 날씨였다.

경주 꽃 단지와 연꽃 단지(2021년 7월 12일)

장마가 끝난 여름 무척 더운 날, 2년 동안 미루어 온 경주 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 마지막 코스 양동마을에 들른 김에 경주 첨성대 옆 꽃 단지와 월지 연꽃단지를 들렀다. 꽃은 어떤 꽃이든지 나름대로 특색있고 언제 봐도 예쁘다. 특히 진흙에도 더럽히지지 않는 연꽃이 청초롭다. 如蓮花不染塵 如犀角獨步行이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다니는 여행이 한가롭고 여유롭다.

太宗寺의 水菊(2021년 6월 24일)

※ 우리 아파트 庭園에 활짝 핀 水菊을 보고 每年 이맘 때면 항상 찾던 太宗寺를 찾았다. 꽃 구경 온 사람들로 붐볐으나 수국은 조금 덜 피어 滿開까지는 며칠 더 기다려야겠다. 태종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숲길 양 옆에 빽빽이 심어져 있는 황칠나무 群落, 새로운 발견이었다. * 연애 한 번 못해 보는 꽃 水菊(김민철의 꽃 이야기 : 조선일보, 2015/06/02) -원산지는 중국이며 유럽이나 일본 사람들이 교배시켜 원예품종으로 만듬. 토양이 중성이면 하얀색, 산성이면 청보라색, 알카리성이면 연분홍색. 산수국은 가장자리에 무성화(헛꽃), 안쪽은 유성화, 성석제의 '협죽도 그늘 아래'에서 수국을 과부꽃으로 표현. * 불두화 : 백당나무를 개량한 꽃 불두화는 처음엔 노란빛을 띤 연초록에서 점점 흰색으로 바뀌고..

5월의 장미(울산대공원) -2021년 5월 37일)

★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늘 하던대로 하고, 살던대로 살기 위해서 매년 찾던 울산대공원을 찾았다. 노포동에서 1147번 울산행 시외버스를 타고 태화동에 내려 태화강국가정원에 들러 꽃양귀비, 수레국화, 라벤다. 금계국, 코스모스, 십리 대숲---出寫, 십리대숲교를 거쳐 태화강 4거리에서 453번 버스를 타고 울산대공원 동문 앞(다음에는 대공원 남문 앞에 하차하면 바로 장미원 연결)에 내려 장미원에 갔다. 형형색색 다양한 장미꽃 出寫, 꽃은 역시 아름답다. 장미가 지금 滿發이다.

내 고향 대구 골목투어(2021년 5월 25일)

※ 돌풀과 오랜만에 내 고향 대구 골목투어(대구역 - 중앙공원 - 근대로거리 - 국채보상거리 - 진골목 - 약전골목 - 서상돈, 이상화 고택 - 계산성당 - 청라언덕 - 동산병원 - 서문시장 먹자골목 - 안지랭 계곡 - 안지랭막창골목)를 했다. 떠난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대구의 옛길인 근대로(진골목, 약전골목)는 옛날 그대로이고, 옛날 고등학교 때 서문시장에서 청라언덕을 넘어 개울가 아흔아홉칸 집(장길상 고택) 앞을 지나며 적막강산인 집안을 기웃거리던 생각, 약전골목을 거쳐 대봉동 학교까지 걸어다니던 생각, 1960년대 서문시장 대 화재 후 모든 점포가 잿더미가 되어 폐허가 되어 모든 것이 불에 타서 시장 전체가 잿더미가 되어 황량하던 정경이 눈에 선하게 남아 있는 것은 그 때 아마 충격이 커서..

기차 타고 경주여행(2021년 5월 11일)

☆ 기차 타고 경주 동남산 코스 : 부전역(09:43) - 경주역(11:27) - 菩提寺(미륵곡석가조여래좌상: 보물 제136호) - 불곡마애여래좌상 : 보물 제198호) - 고청 윤경렬 고택 - 경주 박물관 - 반월성 - 교촌마을(경주향교, 최부자댁) - 황남동 겨리 - 성동시장(저녁) - 경주역(19:29) - 부전역(21:18) 보리사 돌단풍 미륵곡석조여래좌상(보물 136호) 작약 불곡마애여래좌상(보물 198호) 석빙고 반월성 경주향교 최부자댁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하단까지(2021년 5월 5일)

※ 462번개팅 3명 : 다대포해수욕장(11시) - 고우니생태길 - 부네치아 - 을숙도대교 - 하구언 - 하단 - 하기연 진주냉면 * 늦 봄, 뙤약볕 아래 친구 세 명이 아무말이나 지껄이면서 세 시간을 걷고 냉면집에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맥도날도에서 커피마시며 雜談 고우니생태길 해당화 아미산전망대 송엽국 갯메꽃 고니전망대 연대봉 부네치아 을숙도대교

울산 태화강국가정원과 십리대숲(2021년 4월 27일)

★ 노포동 1147번 태화루 하차 - 태화강국가정원 - 십리대숲 - 삼호교 밑 인도교 - 태화강 전망대 - 태화강 동굴피아 - 십리대밭교 - 신정시장 먹자골목 º 태화강국가정원의 봄꽃(모란과 꽃양귀비 등)은 아직 피지 않았고, 십리대숲의 대나무들은 작년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싱싱하지 못했으나 삼호교 밑 인도교를 건너 태화강전망대에 올라가 전망도 보고, 태화강 동굴피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좋았다. 신정시장 먹자골목의 돼지수육과 태화루 막걸리도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통도사의 봄꽃(2021년 4월 20일)

★ 通度寺의 봄꽃 散策 : 나무 밑 지저분한 잡목들을 베어내고 깨끗하게 整備하여 구불구불 굽은 소나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無風寒松路를 지나 서운암으로 바로 직행하였다. 서운암은 역시 봄꽃의 饗宴, 온 산을 뒤덮은 금낭화, 골담초 꽃길, 장경각 앞 황매화 길과 불두화, 장독대 옆에 핀 할미꽃, 라일락 등이 흐드러진 서운암을 보고 다시 本殿으로 왔다. 초파일 행사 준비 중인 奉祝燈이 찬란한 통도사 영각 앞 紅桃 한 그루, 붉은 겹꽃이 요염하기 그지없는 통도사 紅桃에 완전히 魅了되었다. 내년 이맘 때를 기다리면서---- 무풍한송 골담초 금낭화 황매화 불두화 라일락(리라꽃) 서운암 공작 통도사 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