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저생태공원에서 맥도생태공원까지 * 대저생태공원 : 이맘때 피어있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 낙동강물과 어우러진 억새풀과 갈대, 늪 지대에 널리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양미역취 등이 생각나 대저생태공원을 찾았다. 생태공원 그 넓은 들판은 꽃 하나 없이 경운기로 갈아 엎어 황량한 벌판으로 변해 있었고 지금도 한창 갈아 엎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 핑계겠지만 애써 가꾼 꽃들을 왜 갈아엎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냥 두고 구경할 사람만 보면 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아닌데도 굳이 이렇게 하는 심보는 무슨 억하심정인지---. 지난 봄, 활짝핀 유채꽃을 갈아 엎었던 것(다행히 갈아 엎기 이틀 전 돌풀과 함께 들렀을 때, 구경 나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