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해파랑길 45

해파랑길 11코스(2024년 12월 26일)

이달 21부터 시행되는 울산시내버스 운행노선 전면개편으로 바뀐 버스노선도 확인할 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11코스(나아해변-감포항)를 가기 위해 노포동에서 1124번(1147번이 변경됨) 버스를 타서 병영사거리에서 내려 742번(701번이 변경) 버스로 환승하여 종점인 월성원자력홍보관에서 내려 나아해변을 둘러 본 후 경주 150번(150-1번) 버스로 봉길대암해변으로 가기로 했으나 겨울이라 낮도 짧고 추워 포기하고 울산쪽으로 걷다가 되돌아 왔다.  나아해변 솔밭공원에는 요리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촬영장이 있었고, 폐쇄된 월성원자력발전소는 흉물로 남아있었다. 본격적인 해파랑길 걷기는 아직은 생각 중이지만 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고, 만약 도전해 본다면 낮이 길어지는 2월부터가 좋을 듯하다.해파랑길 11..

해파랑길 10코스 -2(2024년 12월 12일)

★ 지난 번에 다녀온 해파랑길 10코스-1(정자에서 신명까지)에 이어 관성해변에서 10코스 마지막 종착지인 나아해변까지 걸었다.*  여러번 다녀서 잘 알지만 아마도 해파랑길 중에서도 이 구간이 가장 볼거리가 많고 재미있는 구간이 아닌가 싶다.*  늘 하던대로 노포동에서 1147변 시외버스를 타서 병영삼거리에서 내려 울산 701번 버스(이 달 21일부터 울산시내버스 전면 운행개편)로 환승하여 관성 입구에서 내려 관성솔밭해변을 거쳐 수렴천 보도교를 지나 수렴리로 갔다.*  옛날에는 이름을 몰라 궁금했던 황새바위(군함바위, 갈매기의 놀이터), 지극한 정성으로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수렴리 할매바우를 지나 지금은 까맣게 잊어 버린 무장공비 섬멸 전적비, 전설이 되어버린 6.25참전유공자 및 월남참전명예선양비, ..

해파랑길 10코스-1(2024년 12월 5일)

★ 정자에서 신명까지 * 전번 울산 강동사랑길을 걸을 때 남겨둔 해파랑길 10코스를 따라 정자에서 강동 화암주상절리를 거쳐 신명마을까지 해변을 따라 걸었다.* 오랜만에 探石을 하며 돌맹이만 바라보며 걷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해파랑길 10코스를 完步할까 하다가 겨울이라 해가 너무 짧아 포기하고 까만 몽돌만 보고 걷기를 했다. 강동몽돌해변오랜만에 찾는 강동 화암주상절리옛날 어느해 추운 겨울, 바위 위에 바닷물이 얼어 붙어있는 운치있는 주상절리를 본 기억이 났다.돌, 돌, 몽돌---

해파랑길 10코스(주상절리길) : 2024년 7월 30일

해파랑길 10코스(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2024년 7월 30일  계속해서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짜증나는 한여름이다. “폭염경보가 지속 중이니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는 각각의 지자체에서 보내는 안전문자가 가는 곳마다 하루에도 수 십 번씩 계속적으로 핸드폰을 울리는 귀찮은 계절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덥고 무기력해질 것 같아 집을 나섰다. 가 본지도 오래되어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고 한여름의 東海岸 해변 길은 어떨까 해서 해파랑길 10코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걷기로 했다.  노포동에서 1147번 시외버스(11:04)를 타고 울산 태화동 정류소(11:46)에 내려 울산역에서 12:00에 출발..

해파랑길 6코스(2024년 7월 18일)

해파랑길 6코스(울산구간)은 덕하역에서 선암호수공원을거쳐 울산대공원을 가로 질러 솔마루길 고래전망대를 넘어 태화강전망대까지  15.7km, 6시간 30분 거리이다. 단풍이 아름답던 어느 가을 날('22년 11월월 14일), 태화강국가정원을 보고 태화강전망대에서 동굴피아를 지나 고래전망대를 올랐다가 솔마루길로 울산대공원까지의 해파랑길 6코스 일부를 걸었었고 금년 1월('24년 1월 30일) 망양역에서 선암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 때의 해파랑길 6코스의 일부를 이번에는 울산대공원에서 선암호수공원까지 걸었다.  울산대공원

해파랑길 걷기(2024년 1월 5일)

大寒이 小寒집에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小寒이 내일인데도 겨울답지 않는 零上의 날씨가 계속된다. 모처럼 해변길이 생각나서 노포동에서 37번 버스를 탔다. 처음 계획은 종점(길천리 고원3차 아파트)에서 내려 서생를 거쳐 나사리, 간절곶, 진하해수욕장까지의 해파랑길 4코스(임랑에서 진하)를 걸을 예정이었는데 집에서 너무 늦게 출발한데다가 37번 버스가 정관 신도시를 구석 구석을 돌아 가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동해선 서생역에서 내렸다. 다음에 이 길을 걸을 것을 대비하여 해파랑길 표지 리본을 따라 봉태산 숲길을 올라 가다가 되돌아 나왔다. 가다 보니 배가 고파 "가보자 짬뽕" 중화요리집에서 백짬뽕 한 그릇으로 점심을 먹고 임랑해수욕장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방파제를 따라 등대마다..

제92차 지손회(울산 방어진 슬도-대왕암-일산해수욕장, 2012.02.06.)

제92차 지손회 산행 : 10명 참석(노포동, 9:30 - 울산행 1137번, 9:40 - 울산 공업탑로타리, 10:40 -401번 환승 - 방어동주민센터 앞 하차 - 슬도 - 대왕암공원 - 일산해수욕장 - 태화강역 - 포항 -부전, 무궁화 열차, 17:36 - 부전역, 18:59 ) * 슬도 앞 횟집에서 밀치와 광어 4kg, 6만원, 막걸리와 소주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