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생활 836

울산 대왕암공원(2022년 9월 24일)

올해의 마지막 꽃무릇을 보기위해 대왕암공원을 찾았다. 꽃이 시들고 있는 올헤의 마지막 시들어가는 꽃무릇을 보고 둘레길을 따라 대왕암에 올랐다가 슬도로 갔다. 슬도를 보고 꽃바위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시청 앞에서 내려 1127번을 환승하여 노포동으로 왔다. 휴일이라 그런지 대왕암공원과 슬도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볐으며 초가을 답게 하늘은 청명하고 바다는 푸르렀으나 날씨는 다소 더운 날씨였다.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바뀌어 익숙하지 않아 글관리도 그렇고 방명록도 그렇고 모든 것이 다소 불편함을 느낀다.

2022 부산 비엔날레(부산현대미술관) -2(2022년 9월 16일)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2018년 개관)은 지상 1층과 2층, 지하 1층 전부를 부산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부산항 1부두 전시장에 비해 역시 미술관 다운 공간 배치와 짜임새 있는 전시가 광람하기 좋았다. 작품 설명설명서가 벽에 부착되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이해하기가 쉽겠지만 圖錄을 보고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신문에서 본 작품을 찾아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았다. 1층과 2층전시관에 있는 이인미 사진작가의 익숙한 부산의 건축물의 흑백사진 작품이 눈에 띄였고, 한진중공업 노동자 파업을 묘사한 최호철 작가의 繪畵, 佛畵匠 이수자인 법인 스님과 콜롬비아 작가 프란시스코 카마초 에레라가 협업한 노동현장을 탱화로 표현한 작품도 눈여겨 보았고, 그 외 눈..

2022 부산 비엔날레- 1(2022년 9월 14일)

‘물결 위 우리(WE, ON THE RISING WAVE)' 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2 부산비엔날레(2022.9.3.-2022,11.6.)는 철새들의 경유지로 생태공원화한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과 일제강점기 굴곡진 역사를 지닌 부산항 제1부두 倉庫,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영도야외극장, 초량 산복도로에 위치한 초량전시장의 네 곳에서 부산의 정체성에 맞는 ‘移住’ ‘여성 그리고 여성과 노동자’ ‘도시 생태계’ ‘기술의 변화와 로컬리티’라는 4가지 키워드로 열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제강점기 굴곡진 역사를 지닌 부산항 제1부두는 부산항만청 관리로 그 동안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별르던 '부산 피란수도 문화유산' 탐방계획과 함께 이번 기회에 구경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이 있었다. 도시철도 1호선 중앙..

鶯林山 安寂寺(2022년 9월 13일)

★ 태풍 힌남노가 휘젖고 흔들어 놓아 길 가에 도토리가 우수수 떨어져 있는 초가을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에서 내려서 고개 넘어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천년고찰 앵림산 안적사에 갔다. 안적사를 둘러보고 내리천을 따라 기장읍 내리마을 하- 녹에서 커피 한 잔. 앵림산 안적사 여기에도 부처님 진신 사리탑이 있다. 내리마을 하-녹

안데르센 동화동산(2022년 8월 30일)

" 삶 자체가 가장 멋진 동화입니다." 기장군 장안읍 기룡마을 안데르센 놀이동산을 갔다. 동해선 교대역(10:27) - 좌천역(11:05) - 기장 출발 장안사행 9번 좌천역(11:15) - 기룡마을(11:35) - 안데르센 놀이동산 - 팔각정 - 호수 둘레길 - 기룡마을 - 좌천역 * 기룡마을 :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기룡마을은 월성 이씨 세거지로서 기룡마을 명칭의 유래는 奇는 ‘키’‘크’의 차음 표시로 ‘크다’라는 의미이고 ‘룡’은 ‘머리’로서 두 글자를 합하면 큰머리를 뜻한다. 장안천변의 마을 이름은 모두 龍자와 乾자가 들어가는데 기룡마을은 장안천변의 큰 마을이라는 뜻이다. * 기룡마을은 신라시대부터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마을로서 경주 이씨 원성군파 기룡 문중재실, 전주 이씨 시조 이한의 4..

태화강국가정원(2022년 8월 25일)

태화강 국가정원(2022년 8월 25일) 아침 신문에 태화강국가정원 해바라기 사진을 보고 울산행 노포동 1147번(10:45) - 태화강국가정원, 동강병원 앞 하차(11:36) - 무궁화 정원 - 해바라기 정원 3곳 - 금잔화, 메리골드 정원 - 십리 대숲 - 십리대숲교 - 신정시장 - 태화강역 - 동해선 교대역 - 도시철도 1호선 무궁화)동철) 덩굴 터널(가을 국화 필 때) 국화

경남 함안 여행(2022년 8월 23일)

경남 함안 야행 (2022년 8월 23일) 기차 타고 함안 여행 : 구포역(11:38) - 함안역(12:04) -아라가야역사순례길 - 무진정(함안낙화놀이) - 군청 앞 까치식당(정식 6,000원) - 연꽃테마파크(아라연꽃, 아라홍련) - 입곡군립공원(입곡저수지 출렁다리) - 마산 합성동 터미널(18:52) - 사상 서부터미널(17:40) 무진정 ) 부자쌍절각 함안 낙화놀이 아라홍련 새로 개통한 입곡저수지 출렁다리

여름 날의 경주 -3(2022년 8월 15일)

여름 날의 경주 - 3(2022년 8월 15일) 광복 77주년이고 末伏이다. 멀리는 남산의 서쪽 능선에서 뻗어 나온 크고 작은 수많은 골짜기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유서 깊은 연못 書出池와 연못 속에 피어있는 정갈하고 아름다운 연꽃과 저수지를 뒤덮고 있는 푸르른 연잎을 배경으로 몇 그루 배롱나무 붉은 꽃에 둘러싸여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亭子 이요당(二樂堂)을 出寫할 수 있는 일 년에 한 번뿐인 適期를 놓치기 싫어 또 다시 경주행을 했다. 가는 김에 벼르고 있던 선덕여왕릉도 이번 기회에 둘러보기로 작정하고 경주 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사천왕사지(선덕여왕릉 주차장)에서 내려 왕릉으로 갔다. 삼국유사에서도 叡智力이 뛰어난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