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를 보내면서(2022년 12월 30일) 2022년 壬寅年, 이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매년 해넘이 일몰사진을 찍던 年末行事를 내일 모임 약속 때문에 하루 앞당겨 오늘 실행하기로 하고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다.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내려(15:50) 생태탐방로(고우니생태길)로 갔다. 물이 빠져 개펄이 드러난 곳에 작은 게가 구멍을 찾고, 청둥오리가 주둥이를 진흙뻘에 처박아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고 갈대는 바람에 휘날리는 탐방로 데크 길을 따라 생태체험장이 있는 노을정까지 갔다가 다시 해변으로 내려가 넓은 모래사장을 거쳐 몰운대 낙조전망대 데크길 밑 낙조명소를 찾아갔다. 겨울인데도 햇살은 따스하고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고 일몰사진을 찍는 전문 사진작가들은 일찌감치 삼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