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경주 -2(2022년 8월 4일) 칠월칠석날이다, 금년 들어 가장 덥단다. 전 번 경주를 갔다 와서 해바라기 꽃이 필 때 한 번 더 오기로 하였는데 차일피일하다가 후배가 보내온 동부사적지 꽃단지의 활짝 핀 해바라기 꽃 사진을 보고 허겁지겁 경주에 갔다. 노포동에서 시외버스(09:40)로 경주터미널에서 내려(10:30) 혹시나 시간이 남으면 오랜만에 흥덕왕릉에나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터미널 옆에 있는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경주201번 시내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이곳 기점 출발시각이 12시 45분이란다. 시간을 기억하고 항상 하던 대로 대릉원 후문으로 들어가서 포토 존 두 곳(천마총 옆 연못 포도 존과 능과 능 사이 목련나무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고, 정문으로 나와 첨성대 동부사적지로 갔다. 백일동안..